[표] 1분기 수출 효자 종목은?..석유제품>자동차>선박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지난 1분기 수출 효자 종목은 석유제품, 자동차, 선박 순으로 나타났다.  

▲ [국가 주요수출 품목, 1/4분기 기준(잠정)]

                        9일 대한석유협회가 지식경제부 자료를 인용해 발표한 데 따르면, 1~3월 석유제품 수출액은 136억73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7.8% 증가했다. 이는 국가 전체 수출액(1349억5600만달러) 중 10.1%를 차지한 것으로, 주요수출 품목 중 1위에 해당한다.   2위는 자동차로 127만 7700만 달러, 3위는 선박으로 122만81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석유협회는 "석유제품은 지난 해 연간으로 2위 였으나, 수출 물량과 단가 상승으로 1분기 수출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석유제품은 1~2월 누계기준으로 전년동기 대비 19.7% 수출이 증가했고, 유가 상승에 따른 석유제품 수출 단가도 상승했다. 같은 기간 수출 국가는 중국(28.4%, 홍콩 포함), 일본(18.3%), 싱가포르(16.2%), 인도네시아(12.2%) 순으로, 중국, 인도네시아 등 개도국의 수요 증가로 인해 수출비중이 높다.   석유협회는 "일본은 작년 대지진의 여파로 자국내 정제시설 가동이 중단돼 자국내 석유수요 확보가 필요했고, 중국, 싱가포르, 미국 등 전통적인 수입국 외에 카타르, UAE 등의 산유국에도 국내 석유제품이 수출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