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이익 낙폭이 축소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와 주목된다. 최재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최근 1개월 이익조정비율은 4분기 6.91% 감소, 올해 2.79% 감소, 내년 1분기 8% 감소로 여전히 하향이 우위에 놓여있지만 지난 10월말 올해 이익조정 비율이 한때 6.73%까지 낮아졌던 점을 감안하면 하향 조정폭은 점차 줄고 있는 모습”이라고 짚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나홀로 804억원 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77억원, 220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의료정밀이 2% 넘게 오르고 있고 섬유의복이 1%대 상승 중이다. 통신업과 서비스업, 유통업, 비금속광물, 철강및금속, 음식료품 등은 1% 미만 오르고 있다. 반면 증권, 의약품, 전기가스업, 종이목재, 보험, 금융업 등은 1% 미만 내리는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은 내림세 우위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LG화학(051910) 등이 1%대 하락하는 가운데 SK하이닉스(000660)는 1% 미만 내리고 있다. 삼성SDI(006400)와 현대차(005380)는 보합을, 삼성전자(005930)와 기아(000270) 등은 1% 미만 상승 중이다. NAVER(035420)와 카카오(035720)는 1%대 오르고 있다.
종목별로는 중국 코로나19 봉쇄 완화 기대감에 아모레퍼시픽(090430)이 4%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중국에서는 상하이가 봉쇄를 완화했다. 광저우, 총칭, 정저우, 베이징에 이어 다섯번째 대도시의 봉쇄 완화였다. 중국의 최대도시들이 줄줄이 봉쇄를 풀며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기대감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