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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총리실 직원 확진에 따른 선제적 조치였음에도 걱정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한편으로는 송구한 마음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하루빨리 이런 상황을 종식시키기 위해 중대본부장으로서 역할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민정실 소속 A국장의직원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검체검사를 받게 됐다. A씨는 지난 16∼18일 정부세종청사와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정부청사별관을 방문했다. 총리실은 A씨가 소속된 민정실을 비롯해 접촉 직원들 모두 진단검사를 받도록 조치했다.
정 총리는 해당 직원을 접촉한 일은 없었지만 선제적으로 검사를 받은 것이라고 총리실은 전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국무회의를 마친 뒤 총리실 직원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을 접하고 오후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이어 서울 종로구 설별진료소를 찾아 검체검사를 받은 후 총리 공관에서 검사 결과를 기다렸다.
정 총리는 오후 6시 음성판정을 받았으나 이날 예정이었던 만찬 일정은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연기했다.
심야에 열릴 예정인 추경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에도 ‘코로나19 검사 관계로 출석하지 않겠다’는 불출석 사유서를 내고 불참했다.
정 총리는 22일 동생상을 당하기도 했다. 그는 23일 동생의 빈소를 찾을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정 총리는 이날 오전 9시 임시국무회의와 9시 30분 중대본 회의는 연달아 주재하는 등 정상 업무를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