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안에서’는 싹쓰리가 정식 데뷔를 기다리는 팬들을 위한 깜짝 선물로 준비한 곡이다. ‘놀면 뭐하니?’ 측은 공식 SNS를 통해 싹쓰리와 어울릴 만한 여름곡을 추천받았고 멤버들은 고심 끝 듀스의 ‘여름 안에서’를 커버하기로 뜻을 모았다. ‘수발러’(S.B.N) 광희는 객원 멤버로 곡 작업에 함께 참여했다. 11일 공개된 이 곡은 지니, 벅스 등 주요 차트에서 정상에 올랐다.
‘여름안에서’로 존재감을 보여준 싹쓰리는 오는 25일 정식 데뷔곡을 낸다. 이들은 12일 방송에서 타이틀곡 ‘다시 여기 바닷가’ 녹음 및 안무 현장을 공개했다. 작곡은 린다G의 남편인 작곡가 이상순이 맡았고, 안무는 과거 쿨을 비롯한 여러 혼성그룹들과 호흡했던 안무팀이 비룡과 함께 완성한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은다.
|
‘2020 인생은 즐거워’는 제시의 ‘인생은 즐거워’를 제.가.요 버전으로 재탄생시킨 곡이다. 1990년대 룰라, 샵, 디바, 샤크라, 컨츄리 꼬꼬 등을 연달아 성공시켰던 이상민은 20년 만에 음악 프로듀서로 나서 편곡을 맡은 곡이라는 점에서 흥미를 돋운다. 뮤직비디오의 경우 파격적인 스타일링을 시도한 송가인과 태권도와 현대 무용를 접목한 독무를 선보이는 김요한의 모습이 담긴 것으로 예고돼 화재를 모을 것으로 보인다.
제.가.요는 싹쓰리와 달리 아직 정식 음원 발표 계획은 없는 상태다. 하지만 ‘악인전’ 연출을 맡은 박인석 PD가 과거 예능 ‘언니들의 슬램덩크’를 통해 결성된 프로젝트 그룹 ‘언니쓰’의 음원 발표와 음악 방송 출연을 이끌었던 만큼 제.가.요의 다채로운 활동에도 기대를 걸어볼만 하다.
|
신곡 발표는 약 8개월 만이다. 멤버 중 ‘뉴트로 장인’으로 불리는 박문치가 최근 ‘놀면 뭐하니?’에 출연, ‘싹쓰리’의 데뷔곡 공모에 참여하고 커버곡 ‘여름안에서’ 편곡을 맡는 등 인지도를 높이면서 이번 컴백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다.
이전 곡들로 핑클, S.E.S. 등을 연상케 하는 청순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던 치스비치는 이번엔 ‘여전사’ 콘셉트를 내세운다. 신곡명은 강렬한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무자비’(無慈悲). 치스비치는 “이전과는 또 다른 새로운 모습과 감정을 담았다”며 “저희 노래를 통해 90년대 음악이 더 많은 세대의 대중에게 전달되면 좋을 것 같다”는 바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