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한투운용, 멀티에셋 ACE ETF 2종…6개월 수익률 TOP2 올라

이용성 기자I 2024.01.25 08:45:33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한투운용)은 혼합자산에 투자하는 ‘ACE ETF’ 2종의 6개월 수익률이 1위, 2위에 각각 오르며 상위권을 석권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
한국투용에 따르면 1, 2위에 해당하는 상장지수펀드(ETF) 2종은 채권혼합형 ETF인 ‘ACE 엔비디아채권혼합블룸버그 ETF’와 ‘ACE 미국나스닥100채권혼합액티브 ETF’다. 전날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ACE 엔비디아채권혼합블룸버그 ETF’의 6개월 수익률은 14.01%다. 이는 국내 상장 39개의 멀티에셋 ETF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로, 동종 유형 평균 수익률(4.6%)도 크게 상회했다. 해당 상품의 1년 수익률은 61.88%로 집계되면서 평균(13.39%)보다 웃도는 성적을 거뒀다.

‘ACE 엔비디아 채권혼합 블룸버그 ETF’는 국내 최초 단일종목 ETF로 미국 반도체 섹터 시가총액 1위인 엔비디아에 30%를 집중 투자하고 국내채권에 나머지 70%를 투자해 변동성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전일 기준 엔비디아 비중은 32.84%로 국내 상장 ETF 중 엔비디아를 가장 많이 담고 있다. 편입한 국내채권의 경우 잔존만기 1개월~2년 미만의 국고채 및 통화안정증권으로 구성된다.

‘ACE 미국나스닥100채권혼합액티브 ETF’의 6개월 수익률은 10.80%로 ‘ACE 엔비디아채권혼합블룸버그 ETF’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1년 수익률도 27.76%로 멀티에셋 ETF 가운데 3위에 올랐다. ‘ACE 미국나스닥100채권혼합액티브 ETF’는 미국 나스닥100지수와 미국 단기채권에 약 3대 7 비중으로 분산투자하는 지수를 비교지수로 두고 초과성과를 목표로 하는 상품이다. 초과성과를 위해 미국 국채와 달러 표시 회사채 및 국내 채권도 활용한다.

이외에도 ‘ACE 미국S&P500채권혼합액티브 ETF’는 6개월 수익률 9.09%로 멀티에셋 ETF 가운데 5위에 자리했다. 해당 ETF의 1년 수익률은 20.25%로 집계됐다. 해당 ETF는 미국 S&P500지수와 미국 채권 등에 3대 7 비중으로 투자하는 ‘S&P500 and Short-Term Treasury 30/70 Blend Index’를 비교지수로 둔다. 비교지수 대비 초과성과를 위해 채권은 미국 국채와 달러 표시 회사채 및 국내 채권 등에 투자한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해당 ACE ETF 2종은 투자처를 해외 우량 주식과 국내외 중단기 채권으로 분산해 변동성을 낮춰 동종 유형 대비 우수한 성과를 나타냈다”며 “해당 상품들은 퇴직연금 계좌 내 100% 한도로 투자도 가능하기 때문에 장기 투자에도 적합하다”고 전했다. 이어 “ACE ETF 2종은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과거 수익률이 미래 수익률을 보장하지 않으며,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