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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학교급식 ‘튼튼스쿨’ 매출 50% 성장

김정유 기자I 2024.02.29 08:40:45

식판에 재미 결합, 다양한 식감·모양으로 승부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CJ프레시웨이(051500)는 자사가 전국 초·중·고에 유통하는 학교 급식 브랜드 ‘튼튼스쿨’의 지난해 매출이 전년대비 50% 늘었다고 29일 밝혔다.

튼튼스쿨의 ‘ㅋㅋㅋ돈까스’. (사진=CJ프레시웨이)
CJ프레시웨이가 튼튼스쿨 브랜드를 통해 운영하는 상품은 △돈까스 △함박스테이크 △치킨 △스테이크 △훈제오리 △생선튀김 등 메인 메뉴용 상품부터 △두부 △주스 △견과류 등 메뉴 활용도가 높은 구색 상품까지 총 60여종에 달한다.

인기 상품은 한글 자음 모양의 ‘ㅋㅋㅋ돈까스’, 곰 인형을 닮은 ‘꿀 먹은 곰돌이 함박스테이크’, 지형을 형상화한 ‘한반도 돈까스’ 등이다. 모두 독특한 모양으로 식판에 재미 요소를 더하는 아이디어 상품이다.

해당 3개 상품은 지난해 9월 출시된 이후 12월까지 약 150만명에게 공급됐다. 일부 상품은 한글날 등 국경일 기념 메뉴로 활용되기도 했다.

특정 식재료를 여러 구색으로 판매한 전략도 돋보였다. 치킨류를 순살치킨, 팝콘치킨, 가라아게 등 다양한 식감과 모양으로 내놨다. 튼튼스쿨의 치킨류 상품은 지난해 100t가량 판매됐다.

CJ프레시웨이는 새 학기를 겨냥해 내달부터 다양한 신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육즙가득 함박카츠, 치즈듬뿍 샌드카츠 등 메인 메뉴용 상품부터 후식용 베이커리류, 과일주스까지 다양하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1차 고객인 영양사 선생님과 최종 소비자인 학생들이 모두 선호할만한 차별화 상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동시에 청소년 식문화 트렌드 콘텐츠를 통해 고객 소통을 확대하고 즐거운 학교 급식 문화를 선도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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