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아시아 500대 브랜드 선정..글로벌 로하스 인증

김범준 기자I 2021.11.26 09:18:04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풀무원은 아시아브랜드(Asiabrand)가 선정한 ‘아시아 500대 브랜드’에 처음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풀무원은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국제수입박람회’에 4년 연속 참가해 식물성 대체육 등 지속가능식품 30여개 제품을 현지 시장에 소개했다. 사진은 중국 현지 공장에서 생산한 식물성 대체육을 활용한 요리.(사진=풀무원)
이번에 선정된 500대 브랜드 중 국내 브랜드는 총 24개다. 이 중 식품기업은 풀무원을 포함해 3개다. 아시아브랜드는 지난 2005년 홍콩에서 설립된 브랜드 평가업체로 사업 성과와 브랜드 지명도, 매체 노출도 등을 판단해 매년 아시아 500대 브랜드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풀무원은 2010년 중국 북경(베이징)과 상해(상하이)에 현지 법인 ‘푸메이뚜어식품’을 설립했다. 이듬해 2011년부터 중국 시장에 본격 진출해 10년 만인 지난해 첫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풀무원은 중국 내 사업 성과와 브랜드 인지도 확대 노력을 인정받아 이번 아시아브랜드 평가에서 500대 브랜드에 이름을 올렸다.

풀무원 중국 법인의 최대 히트작은 ‘간편식 스파게티’다. 전자레인지에 데우기만 하면 모든 조리가 완성되는 편리함이 현지 소비자들의 반응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두부 주력 제품의 인기와 냉동 가정간편식(HMR)도 매출 상승을 주도했다. 최근에는 식물성 대체육을 활용한 간식 제품과 만두, 파스타 등 지속가능식품도 선보이고 있다.

두진우 푸메이뚜어식품 대표는 “이번 아시아 500대 브랜드에 선정된 것은 중화권 내 풀무원의 브랜드 가치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첫 사례”라며 “매출 확대는 물론 중국 내 소비자들과 지속 소통해 브랜드와 제품 인지도를 높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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