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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1차 추경안 편성…市-시의회 간 화합 기대감↑

정재훈 기자I 2024.02.23 08:29:22

23일 본예산比 약 17억원 증액 추경안 제출
시장-양당대표단간 회동 뒤 행정절차 속개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고양시가 재편성한 올해 본예산을 포함, 약 17억원 증액한 추경안을 편성, 시의회의 동의를 구한다.

특히 시의 이번 추경안 제출은 지난 19일 이동환 시장과 시의회 최규진(더불어민주당)·박현우(국민의힘) 대표 등 양당 의원들이 시정 정상화를 위해 가진 회동 이후 나온 첫번째 공식 행정절차인 만큼 시와 시의회 간 관계 개선을 위한 문턱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고양시의회와 고양시청 전경.(사진=고양시특례시)
경기 고양특례시는 올해 본예산보다 17억5900만원 증가된 3조1684억5296만원의 2024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23일 고양특례시의회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시는 지난 2024년 예산안 심사에서 삭감된 예산내역도 이번 예산안에 재편성했다.

이번 추경 예산은 이동환 시장과 시의회 양당 대표단의 시정 정상화 간담회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사랑상품권(고양페이) 예산과 본예산에서 삭감됐던 법정 의무 계획 수립 용역, 업무추진비 등이 포함됐다.

지역사랑상품권(고양페이) 할인비용 예산 61억원은 국·도비 보조금 확정이 지연되고 있어 관련 사업이 중단된 상태다.

현재 국비만 확정되고 도비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우선 시비를 확보해 시민들의 사업 추진 요구를 적극 수용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그동안 중단됐던 지역사랑상품권(고양페이) 사업이 재개돼 지역 경제 활성화와 시민의 경제적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립통일정보자료센터 부지 설계 변경 8억원은 당초 대화동 2707-1번지에 건립될 예정이었던 국립통일정보자료센터의 인접부지에 UAM 버티포트 조성이 결정되면서 부지를 대화동 2706번지로 변경함에 따라 편성되는 예산이다.

지난 2024년 본예산 심의 때 전액 삭감됐던 고양시 전 부서의 업무추진비 28억원과 연구용역 예산 8억원도 다시 편성했으며 시의회에서 통과될 경우 예산이 없어 차질을 빚었던 부서 운영 및 관련 사업 추진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추경 예산을 편성하면서 2024년 본예산의 미비점을 해소해 시정운영을 정상화하고 고양페이 운영재개 등 시민의 요구를 시급히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다”이라며 “이를 계기로 시민을 위한 시정을 펼치기 위해 시의회와 소통을 강화하는 기틀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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