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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서울병원 신관동 건립으로 의료시설 확충

신수정 기자I 2023.07.20 09:06:01

서울시 11차 도시계획위원회 원안가결
건폐율 40% 이하로 변경돼 시설확충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서울 삼육서울병원에 신관동이 새로 지어진다.

서울시는 지난 19일 제11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하고 동대문구 회기동 일대에 도시계획시설(종합의료시설) 결정(변경)(안)을 원안가결 했다고 20일 밝혔다.

삼육서울병원은 1936년 동대문구로 이전 개원 후 약 87년간 동북권역 지역거점 의료시설 역할을 해오면서 2020년 2월부터 ‘코로나19 국민안심병원1호로 선정되고, 2021년 8월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지정돼 동북권내 의료서비스를 제공 해왔다. 현재 운영중인 본관동은 준공된지 45년 이상된 노후 건축물로 현행 의료시설 및 소방기준 등을 충족하기 위해 리모델링 공사가 시급한 실정이다.

서울시는 작년 12월부터 자연경관지구내 도시계획시설의 건폐율 30%이하로 관리해온 규정을 경관보호에 지장이 없다고 인정되는 경우 도시계획 조례 건폐율 범위 내에서 도시관리계획으로 변경할 수 있도록 했다.

금번 삼육서울병원은 건폐율 40% 이하로 변경됨에 따라 의료시설 확충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기존 건축물 건폐율 24.02%(8119.11㎡), 잔여 건폐율 5.98%(2020.63㎡)로 신관동 신설을 위해서는 건폐율 12.66%(4278.97㎡) 가 추가로 필요한 실정이었다.

삼육서울병원 신관동이 개관하면 부족한 지역 보건의료시설인 중환자실 30병상, 응급의료실 5병상, 심뇌혈관센터 5병상, 음압병상 3병상 등이 추가 확보되고, 노후된 본관동 리모델링도 추진할 예정이다.

삼육서울병원 신관동은 2024년 초 착공해, 2025년 말 개관해 시민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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