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의 정규라운드 최종전, 파이널A 남은 3장 경우의 수

이석무 기자I 2021.10.22 16:42:20
창단 첫 파이널A 진입을 노리는 수원FC. 사진=프로축구연맹
파이널A 진입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점한 제주 유나이티드. 사진=프로축구연맹
대구FC와의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를 무조건 이겨야하는 수원삼성. 사진=프로축구연맹
ACL 결승 진출에 이어 또 한 번 기적을 노리는 포항스틸러스. 사진=프로축구연맹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하나원큐 K리그1 2021 파이널 라운드까지 단 한 경기만 남겨두고 있다. 모든 팀이 32경기씩 치른 가운데 열리는 정규 라운드 마지막 경기는 24일(일) 오후 3시 동시에 킥오프된다.

이 날 경기 결과에 따라 파이널 그룹A, B가 확정된다. 파이널A에 진출하는 팀은 우승과 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권을 위해 다투게 된다. 반면 파이널B에 속한 팀은 피 말리는 강등 경쟁을 해야 한다.

파이널A행을 확정한 팀은 울산현대, 전북현대, 대구FC까지 총 3개 팀이다. 파이널A행 티켓은 총 3장이 남아있다. 이 3장을 놓고 수원FC(승점 45점, 득점 44점), 제주유나이티드(승점 44점, 득점 41점), 수원삼성(승점 42점, 득점 39점), 포항스틸러스(승점 42점, 득점 35점)까지 총 네 팀이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

현재 가장 유리한 고지를 차지한 팀은 4위 수원FC다. 수원FC는 승점 45점으로 6위 수원삼성, 7위 포항에 승점 3점 앞서있다. 하지만 다득점에서 44골로 수원삼성(39골)과 포항(35골)에 한참 앞서있다.

수원삼성이나 포항이 승리하면 수원FC와 승점이 같아지지만 수원삼성은 5골, 포항은 최소한 9골 이상을 득점해야 수원FC를 앞지를 수 있다.


수원FC는 이번 라운드에서 광주FC를 만난다. 광주는 현재 K리그 12팀 가운데 최하위다. 하지만 올 시즌 수원FC와 상대전적은 1승 1패로 팽팽하게 맞서있다. 만약 수원FC가 파이널A 진출을 확정지으면 창단 첫 기록을 세우게 된다.

제주도 지난 시즌 K리그2 우승팀의 저력을 과시하며 파이널A 진입 안정권에 올라있다. 제주는 이번 라운드에서 전북을 만난다. 이기면 파이널A행이 확정되고 비기거나 지게 되면 수원과 포항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제주는 이기면 승점 47점이 되고, 비기면 승점 45점, 지면 그대로 44점에 머무른다. 따라서 제주가 전북한테 지고 수원과 포항이 모두 승리하면 제주는 파이널B로 밀려난다.

하지만 제주가 전북과 비기기만 해도, 수원과 포항은 다득점으로 승리해야 제주를 앞지를 수 있는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제주는 올 시즌 전북과 2번 맞붙어 모두 비겼다.

전반기 수원은 울산, 전북과 경쟁한 강팀이었지만 후반기에 부진에 빠졌다. 어느덧 파이널A 진출이 아슬아슬한 상황까지 왔다. 수원은 현재 파이널A 마지노선 6위다. 7위 포항과 승점은 같지만 다득점에서 4골 차로 앞서있다.

수원삼성이 대구를 이기면 포항은 대량 득점으로 인천유나이티드를 이기지 않는 한 파이널A 진출이 무산된다. 하지만 수원삼성이 대구와 비기거나 지고, 포항이 인천을 이긴다면 순위가 뒤집힌다. 올 시즌 대구에 1무 1패로 약세인 수원삼성으로선 마지막 경기에서 반전을 만들어야 한다.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4강전에서 울산을 꺾고 결승에 오른 포항이 이번에는 리그에서 또 다른 성공에 도전한다.

현재 포항은 6위 수원과 승점이 동률이지만 다득점에서 4골이 뒤진다. 따라서 이번 라운드에서 무조건 인천을 잡고, 대구가 수원을 잡아주기를 빌어야 하는 상황이다.

포항은 지난 17일과 20일 연달아 ACL 8강, 4강을 치르며 체력적인 부담이 있지만 팀 분위기는 최고조다. 올 시즌 인천을 상대로 1승 1무로 강한 모습을 보인만큼 승리에 대한 자신감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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