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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은 9일 현재 통산 3993루타를 기록 중이다. 앞으로 7루타를 더하면 이승엽 두산베어스 감독, KIA 최형우(KIA)에 이어 KBO리그 통산 3번째이자 30대 선수로서는 첫 번째로 4000루타를 달성한 선수가 된다.
최정은 데뷔 시즌이었던 2005년 5월 14일 대전 한화전에서 첫 루타를 신고한 후, 2006시즌부터는 매 시즌 세 자릿수 루타를 기록했다. 특히 2016시즌부터는 매 시즌 200루타 이상을 쳐냈다. 2017시즌에는 개인 최다 루타인 294루타를 기록하기도 했다. 2017년 4월 8일 문학 NC전에서는 홈런 4개를 치며 16루타를 기록했다. 이는 KBO 리그 한 경기 최다 루타 타이기록이다.
또한 최정은 현재 1485타점으로 1500타점 고지까지도 15타점을 남겨두고 있다. 1500타점은 KBO 리그에서 최형우 단 한 명만이 보유한 기록이다. 최정이 달성한다면 2번째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꾸준한 타점 생산 능력이 대기록을 가능하게 했다. 최정은 2007시즌부터 17시즌 연속 50타점 이상을 기록했다. 2016, 2017, 2021시즌 총 세 차례나 100타점 이상을 달성했다.
2015시즌에는 다양한 타점 기록도 만들어냈다. 4월 5일 목동 넥센전에서 홈런 2개를 포함해 8타점을 올렸다. KBO 리그에서 역대 17번만 있었던 한 경기 개인 8타점 이상 경기를 만들어냈다. 또한 7월 11일 문학 KIA전을 시작으로 7월 29일 광주 KIA전까지 10경기 연속 타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