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지주의 1분기 순이익은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2분기 지배순이익은 1조 2366억원으로 컨센서스를 3%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다른 은행과 마찬가지로 컨센서스 대비 이자이익이 커지는 부분을 비이자이익과 충당금전입액이 상쇄하는 그림”이라며 “2분기 은행 순이자마진(NIM)은 1.62%로 전분기대비 11베이시스포인트(bp, 1bp=0.01%p)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이는 은행권 내에서 가장 강한 상승 흐름이다. 3분기에도 최소 4bp 이상 상승하면서 견조한 실적을 예상했다.
은행 원화대출금은 전분기대비 1.5%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기업대출 증가율이 3% 이상으로 견조하다는 판단이다. 가계 일반자금 대출 감소를 주택 담보대출 확충으로 일부 상쇄한 영향도 있다.
그룹 대손율은 9bp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그룹 대손율은 0.34%로 전분기대비 9bp 상승할 것”이라며 “1분기에 이미 코로나19 유예차주 대상으로 선제적으로 충당금을 적립했기 때문에 전분기대비 상승폭은 상대적으로 적다”고 짚었다.
비이자이익의 경우 전분기 호실적에 따른 기저효과로 감소는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다만 유가증권 관련 손실한도 수준이나 트레이딩 관련 전반적인 리스크관리 강화 기조를 고려할 때 관련 손실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봤다.
분기배당은 400원으로 전분기 수준을 예상했다. 그는 “4500억원의 영업외이익이 예상되는 신한금투 사옥 매각익은 3분기로 이연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