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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티앤씨알오, 증권신고서 제출… 연내 코스닥 상장 목표

석지헌 기자I 2022.10.04 08:39:26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CRO(임상수탁) 전문 업체 디티앤씨알오는 지난달 30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4일 밝혔다. 키움증권을 주관사로 연내 상장 목표다.

디티앤씨알오는 비임상인 효능/독성 시험부터 전기임상 및 인허가 컨설팅까지 모든 임상 니즈를 종합적으로 다룬다. 고객사 입장에서는 비임상과 인허가, 전기 임상 각각을 별개로 진행할 때부다 비용과 개발 일정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디티앤씨알오는 임상과 비임상, 분석 CRO 각각의 사업분야에서 고르게 성장하며 매년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만 매출 229억 원, 순이익 34억 원을 기록했다. 최근 3년간 연평균 76%의 높은 매출 성장률과 21년기준 약 15%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해 왔으며, 특히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4%, 순이익은 514%으로 큰 폭 증가했다.

특히 내년 초 새로 가동 예정인 효능평가 센터가 앞으로 더욱 비중이 확대되며 본격적인 캐시카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으며, 상장 후에는 각 센터의 생산능력과 인원을 확충해 매출 증가에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박채규 대표이사는 “BT와 IT를 통합한 종합 임상 플랫폼으로 성장하여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과 미국, 유럽 등 세계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총 140만주를 공모하며 공모 희망가액 범위는 2만2000원~2만5000원이다. 10월 26일~27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후 11월 2일~3일에 걸쳐 일반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후 예상 시가 총액은 약 1389억~1578억 원이다.

한편 디티앤씨알오의 모회사는 정보통신사업 기반 인증서비스업체인 디티앤씨(187220)로 지분 53.35%를 보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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