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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급대원 폭행 멈춰" SK쉴더스, 구리소방서에 호신술 교육 진행

김가은 기자I 2023.07.04 08:49:26
SK쉴더스가 경기 구리소방서 구급대원을 대상으로 응급구조 현장에서 발생하는 폭행 상황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한 호신술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사진=SK쉴더스)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SK쉴더스는 경기 구리소방서 구급대원을 대상으로 응급구조 현장에서 발생하는 폭행 상황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한 호신술 교육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구급대원 폭행 사건이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어 이들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SK쉴더스 전문경호팀이 직접 진행했다. 지난 3일 진행된 교육에서는 구리소방서 구급대원 17명이 폭행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행동 요령, 구급차 내 제압기법 등 실제상황에 적합한 호신술 기술을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실제 응급구조 활동 중에 발생했던 폭행, 위협 등 사건 유형을 소개하고, 각 상황에 맞는 대처법과 예방 팁을 안내해 구급대원들이 안전하게 구급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전반적 범죄 안전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SK쉴더스 전문경호팀은 지역사회 안전과 밀접한 기관, 단체를 대상으로 호신술과 심폐소생술 교육을 제공하는 재능기부형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다.

지난 달에는 홍천군 보건소와 강동구립 해동노인복지관 의료진, 사회복지사 등을 대상으로 범죄예방 호신술 교육을 진행했다. 앞서 지난 4월에는 월드비전 해외파견 직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이용주 SK쉴더스 경호팀장은 “구급대원들이 소중한 우리 이웃을 구하기 위해 출동하는 현장에서 오히려 다양한 폭행 사고와 범죄를 겪게 된다고 들어 이번 호신술 교육을 준비하게 됐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구급대원들이 어떠한 위험 상황에서도 자기의 몸을 스스로 지키고, 안전한 구급활동을 수행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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