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 지킨 송중기 부모…"케이티와 재혼? 할 말 없다" 말 아껴

이선영 기자I 2023.01.30 21:29:36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배우 송중기가 연인인 영국 배우 출신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Katy Louise Saunders)와 재혼한 가운데 그의 부모님은 말을 아끼는 모습을 보였다.

30일 스포츠서울에 따르면 송중기의 재혼 소식이 밝혀진 후 송중기 아버지 송용각 씨는 취재진의 전화를 받았지만 침묵을 지키며 전화를 끊었다. 어머니는 “할 말이 없다”라고만 이야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
송중기는 이날 팬카페에 연인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혼인신고를 했다고 알렸다. 그는 “감사하게도 저희 둘 사이에 소중한 생명도 함께 찾아왔다”며 아빠가 되는 사실도 밝혔다.

송중기는 “제 곁에서 저를 응원해주고 서로 아끼며 소중한 시간을 함께 해온 Katy Louise Saunders 양과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 하기로 맹세했다. 지금처럼 둘이 한 방향을 바라보면서 앞으로의 날들을 함께 예쁘게 걸어가겠다”며 애정을 내비쳤다.

‘결혼설’, ‘임신설’ 등에 대해 말을 아꼈던 소속사는 이번에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며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정해진 바 없다”고 전했다.

2019년 송혜교와 이혼한 송중기는 지난해 12월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열애를 인정했다.

케이티는 1984년생으로 송중기(1985년생)보다 1살 연상이다. 영국 배우 출신인 케이티는 지난 2002년 영화 ‘사랑의 여정’으로 데뷔, 여러 편의 영화와 TV 시리즈에 출연했다. 두 사람은 송중기가 드라마 ‘빈센조’에서 이탈리아 마피아 역으로 출연할 당시 이탈리아어를 배우면서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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