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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브랜드 CEO 방한…하이브리드 신차 '오로라' 프로젝트 점검

공지유 기자I 2024.01.14 10:20:48

"한국·글로벌 소비자 눈높이 충족시켜줄 차량"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파블리스 캄볼리브 르노 브랜드 최고경영자(CEO)가 한국을 방문해 르노의 신차 개발 계획인 ‘오로라 프로젝트’를 점검하고 “르노는 올해 한국 시장에서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블리스 캄볼리브 르노 브랜드 CEO.(사진=르노코리아자동차)
14일 르노자동차코리아에 따르면 캄볼리브 르노 CEO는 르노의 주요 경영진과 함께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해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 부산공장, 서울사무소 등을 둘러본 자리에서 이렇게 밝혔다. 앞서 르노그룹은 지난해 10월 발표한 르노 브랜드 인터내셔널 게임 플랜 2027을 통해 향후 2027년까지 유럽 이외 글로벌시장 공략을 위한 총 8종의 신차를 다섯 곳의 글로벌 허브를 통해 출시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오로라 프로젝트는 해당 플랜 아래 한국에서 처음 선보일 차량 모델의 개발 코드명이다.

캄볼리노 CEO는 “새로운 하이브리드 모델은 한국과 글로벌 소비자들의 높은 눈높이를 충족시켜줄 차량”이라며 “한국 시장은 물론 르노의 글로벌 시장 전략에도 중요한 차량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은 하이엔드 D, E 세그먼트 차량 개발 및 생산 허브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한국에서 처음 선보일 모델은 개발코드명 오로라1의 중형 스포츠유틸리치타(SUV)다. 오로라1은 르노그룹의 새로운 프랑스 디자인 트렌드와 최신 이테크(E-TECH) 하이브리드 구동 시스템이 CMA 플랫폼과 결합된 모델로 올해 하반기 국내외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르노코리아는 오로라1 출시에 앞서 올 초 하이브리드 대중화를 선언하고 ‘XM3 이테크 포 올’을 통해 하이브리드 판매 비중을 늘려가고 있다. XM3 이테크 포 올은 새해 첫날 공개 후 11일까지 신차 계약의 54%를 차지하는 등 좋은 판매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캄볼리노 CEO는 부산공장이 내년 하반기부터 폴스타4 생산에 돌입하게 된 것에 대해서도 “부산 공장은 세계적 수준의 뛰어난 생산 품질을 자랑하는 곳”이라며 새 파트너십 성과를 치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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