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오래 살았더니 돈도 주네…인천 계양구 '100번째 생일' 축하금

안혜신 기자I 2022.12.10 15:45:46

10월~11월 두 달에 걸쳐 장수 축하금 지급
올해만 총 22명 지급받아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인천에서 100번째 생일을 맞은 어르신들에게 장수축하금을 전달했다.

10일 인천 계양구에 따르면 구는 지난 4월15일 공포한 ‘장수축하금 지급에 관한 조례’에 따라 지난 10월1일부터 100세 어르신들에게 장수축하금을 지급했다. 이는 인천시 10개 군·구 중 최초다.

장수축하금 지급 대상은 주민등록상 만 100세(올해 기준 1922년생)이고 계양구에 1년 이상 연속으로 거주한 사람이다. 1인당 100만원이 한 번만 지급된다. 이번에 장수축하금을 받은 대상자는 총 22명이다.

이번 장수축하금은 계양구 관내 어르신들의 노후생활 안정과 장수를 기원하고 경로효친의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계양구의회 신정숙 의원(더불어민주당) 대표 발의로 조례가 제정돼 지급 기반이 마련됐다.

계양구는 만 101세 이상 노인도 이달까지 신청을 통해 축하금을 지급키로 했다. 내년부터는 생년월일에 맞춰서 접수한다. 올해 관련 예산 3000만원을 편성했으며, 내년에도 2500만원을 예산으로 올렸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