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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서 펼쳐지는 국악 렉처 콘서트 '판소리 야학당'

장병호 기자I 2024.05.09 07:45:00

서울남산국악당 상주단체 지원 프로그램
판소리아지트 놀애박스 공동 주최·주관
21일부터 내달 11일까지 매주 화요일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서울남산국악당은 상주단체 판소리아지트 놀애박스와 렉처 콘서트 ‘판소리 야학당’을 오는 21일부터 6월 11일까지 개최한다.

서울남산국악당×판소리아지트 놀애박스 ‘판소리 야학당’ 포스터. (사진=서울남산국악당)
판소리아트 놀애박스는 소리꾼 박인혜를 중심으로 2021년 창단한 단체다. ‘오버더떼창: 문전본풀이’, ‘종이꽃밭: 두할망본풀이’, ‘판소리 쑛스토이 모파상편’ 등 한국적인 음악극을 만들어왔다. 2024년 서울문화재단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으로 서울남산국악당 상주 단체로 선정됐다.

‘판소리 야학당’은 강연과 콘서트가 결합한 시민 프로그램이다. 소리꾼 박인혜가 판소리 역사부터 음악, 문학, 창작 등을 심도 있게 다루며 관객이 판소리를 보다 가깝게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서울남산국악당 관계자는 “이번 ‘판소리 야학당’을 통해 시민이 판소리와 한 걸음 더 가까워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판소리아지트 놀애박스와의 협업을 통해 수준 높은 프로그램들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는 6월에는 판소리아지트 놀애박스의 대표 레퍼토리 공연 ‘오버더떼창: 문전본풀이’, 8월과 11월에는 전통 판소리공연 ‘판소리 만화경’과 신작 공연 ‘판소리 쑛스토리 Vol.2’를 선보일 예정이다.

‘판소리 야학당’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진행한다. 전석 2만원이며 서울남산국악당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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