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26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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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3% 상승한 3만3743.84에 마감.
-반면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02% 내린 4016.22를 기록.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18% 내린 1만1313.36에 거래를 마쳐. 이외에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0.25% 올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거래일과 비교해 0.02% 오른 배럴당 80.15달러에 거래를 마쳐.
◇MS· TI, 실적 부진에 증시 흔들
-3대 지수는 장 초반 기업 실적 우려 탓에 큰 폭 하락.
-MS는 전날 시장 예상을 웃도는 주당순이익(EPS)을 발표했으나, 이후 선보인 실적 전망치는 월가 기대에 미치지 못함.
-MS는 올해 1분기 매출액 전망치를 505억~515억달러로 제시. 월가 컨센서스(525억달러)를 밑도는 수준.
-에이미 후드 MS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컨퍼런스콜을 통해 “고객들이 주의를 기울이면서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의 소비 증가율이 완화했다”며 “예상 매출액은 월가 전망보다 10억달러 이상 적을 것”이라고 언급.
-MS 주가는 이날 0.59% 하락.
-주요 반도체주로 꼽히는 텍사스 인스트루먼츠(TI) 역시 매출액이 2020년 이후 처음 감소하면서, 주가가 1.13% 하락.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46억70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3.4% 감소. 이에 장 초반 빅테크주는 일제히 하락했고, 3대 지수 전반에 영향.
◇S&P 지수 내 기업 68% 시장 전망치 웃돌지만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현재까지 S&P 지수 내 90여개 기업이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 이 중 68%가 시장 예상보다 높은 실적.
-지난 4개 분기 평균인 76%를 하회하는 수치. 특
-CNBC는 “경기 침체 우려에 대기업 실적에 대한 불안이 커지고 있다”고 전해.
-바클레이즈의 에마뉘엘 카우 전략가는 “기업 실적은 올해 첫 번째 중요한 시험대”라며 “투자자들은 특히 전망치에 주목하고 있다”고 언급.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수석시장분석가는 “MS와 TI 외에 다른 빅테크 역시 침체를 전망하면 1월 랠리는 끝날 수 있다”고 말함.
◇금리 인상 중단 시사한 캐나다
-캐나다 중앙은행(BOC)이 기준금리 인상 중단을 시사하는 비둘기파 기조에 투자 심리가 다소나마 살아나.
-BOC는 이날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4.25%에서 4.50%로 25bp(1bp=0.01%포인트) 인상하기로 함.
-직전 50bp와 비교해 인상 폭을 낮춘 것.
-연준이 다음달 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때 25bp를 올릴 것이라는 기대감은 더 커져.
-주요국 중앙은행 가운데 인상 중단 가능성을 명시한 곳은 캐나다가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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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테슬라는 이날 장 마감 직후 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주당순이익(EPS)은 1.19달러를 기록.
-금융정보업체 리피니티브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1.13달러)를 웃돌아.
-매출액은 243억2000만달러로, 이 역시 월가 전망치(241억6000만달러)를 상회.
-테슬라는 지난해 4분기 40만5278대의 인도량으로 분기 최다 기록을 세웠지만, 수익성은 다소 악화.
◇한은 1월 소비자동향조사, 소비심리 소폭 개선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1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달 소비자심리지수는 전월 대비 0.5포인트 상승한 90.7을 기록.
-이번달 소비자심리지수는 3.5포인트 오른 지난해 12월(90.2)에 이어 두달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지만, 100을 넘지 못해.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해 5월 102.6을 기록한 뒤 이달까지 8개월째 100 하회.
◇작년 4분기GDP -0.4% 역성장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4분기 및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에 따르면 작년 4분기 성장률은 전기비 -0.4%를 기록.
-코로나19 팬데믹이 심했던 2020년 2분기(-3.0%) 이후 2년 반 만에 첫 역성장, 전년동기비로는 1.4% 증가.
-수출은 반도체, 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전기비 5.8% 감소. 2분기(-3.1%) 이후 2분기 만에 역성장. 수입은 원유, 1차 금속제품 등이 줄어 4.6% 감소.
-민간소비는 가전제품, 의류 및 신발 등 재화는 물론이고 숙박음식, 오락문화 등 서비스까지 감소해 전기비 0.4% 감소. 거리두기가 해제되기 전인 1분기(-0.5%) 이후 3분기 만에 감소 전환.
◇현대차·네이버 등 실적 발표
-국내 상장사 실적 발표 이어져. 오늘 현대차(005380), 기아(000270), 네이버(035420), 삼성SDS(018260) 등 예정.
-해외에선 인텔, 비자, 마스터카드 등 실적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