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식에 대한 만족도와 관심도, 인기도는 모두 작년에 비해 높아졌다.
한식 만족도는 94.5%로 전년대비 3.5%포인트 높아졌고, 관심도(70.2%)와 자국 내 한식 인기도(61.7%) 역시 각각 2.7%포인트, 2.1%포인트 높아졌다.
한식당 방문 경험자를 대상으로 파악한 한식당 추천의향은 90.1%에 달했다. 역시 작년대비 3.6%포인트 높아진 수준이다.
다만 한식 인지도는 55.9%로 지난 4년 동안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고, 한식당 방문 경험률은 67.0%로 나타나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동남아시아에서 한식의 인기가 가장 높았다. 한식에 대한 인지도는 호치민에서 83%에 달했고 자카르타(80.8%), 쿠알라룸푸르(73.2%), 북경(74.4%), 방콕(68%) 순으로 나타났다. 만족도는 LA(97.9%), 호치민(97.3%), 방콕(96.8%), 북경(96.7%), 뉴욕(96.6%), 쿠알라룸푸르(96.4%) 순이었다.
한식을 먹어본 사람을 대상으로 자주 먹는 한식 메뉴를 조사한 결과 ‘한국식 치킨’이 30%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김치(27.7%), 비빔밥(27.2%), 떡볶이(18.0%), 김밥(15.5%)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선호하는 한식 역시 한국식 치킨(16.1%)의 응답 비중이 가장 높았고, 이어 김치(11.3%), 비빔밥(10.7%), 불고기(6.0%), 떡볶이(5.6%)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한식에 대한 이미지로는 ‘풍미가 있는’, ‘가격이 합리적인’, ‘건강한’, ‘최근에 유행하는 음식’ 등이 꼽혔다.
정현출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이번 조사를 통해 해외 소비자들의 한식에 대한 인식과 저변이 상당히 확대되고 있음을 파악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한식을 세계인이 즐기는 음식으로 확대하기 위해 국가별 확산 전략을 수립해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