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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에 따르면 서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중구 명동 천주교서울대교구 교구청에서 염 추기경과 만나 신년인사를 나눈다. 이 자리에는 천주교서울대교구 대변인 허영엽 신부, 천주교서울대교구 사무처장 정영진 신부 등도 함께 한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컸던 지난해 2월 한국 천주교는 236년 역사상 최초로 전국 성당에서 미사를 중단하며 방역당국에 적극 협조해 준 바 있다. 서 권한대행은 감사 인사를 전하며 “올해도 천주교가 방역의 큰 축으로써 사회적 거리두기에 지속적으로 협조해달라”고 요청한다.
이달 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완화되면서 수도권 종교시설은 좌석 수 기준 10%, 또는 좌석 외의 경우 면적 등을 고려해 수용인원의 10% 이내로 정규 종교활동이 가능하다. 이용자 간 2m 이상의 거리를 유지하는 등의 방역지침을 준수해야 한다.
앞서 서 권한대행은 불교계, 기독교계 대표들과 연이어 만나 신년 인사를 나누고 종교계의 방역 협조를 당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