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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이치, 6월 실적 반등에 연간 영업익 컨센서스 상회 가능성-SK

이정현 기자I 2023.06.07 07:53:15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3만7500원 ‘상향’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SK증권은 비에이치(090460)에 대해 “하반기 IT부품 중소형주 중 최선호주”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3만7500원으로 ‘상향’했다.

박형우 SK증권 연구원은 7일 보고서에서 “상저하고 계절성이 반복되고 있으며 태블릿 OLED용 RFPCB 사업화가 임박했다. 주식시장의 눈높이는 낮으며 향후 실적 서프라이즈와 컨센서스 상향이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준비를 시작한 무선충전모듈 사업과 BMS 케이블의 개발과 투자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향후 5 년간의 성장동력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SK증권은 비에이치의 2분기 영업이익이 101억 원, 연간 영업익은 1207억 원 수준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북미 제조사의 재고조정 단행에도 연초의 우려보다 견조하며 추정치 상향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연초 중국의 BOE가 삼성디스플레이의 점유율을 가져간다고 루머가 존재했으나 올해 BOE 의 점유율은 10% 수준에 불과할 것”이라며 “무선충전모듈의 성장 속도가 예상을 상회하며 2023년 상반기는 예년보다 골이 더 깊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이폰의 상저하고 계절성은 반복될 전망이다. 북미 고객사향 상반기 매출은 전년대비 약 40% 감소되나, 6월부터는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비에이치에 대해 “내년이 기대되는 부품주”라며 “북미 제조사와 국내 제조사가 태블릿에 진일보한 OLED 탑재를 검토 중인 가운데 동사는 해당 OLED 용 RFPCB를 공급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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