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대박땅꾼의 땅스토리]부동산 부자, 같은 길을 걸어볼까?

유현욱 기자I 2018.08.18 09:00:00
[전은규 대박땅꾼 부동산연구소장] 지금 내로라하는 부동산부자들은 어떻게 부자가 되었을까? 솔직히 부자를 두 부류로 나누면 상속된 부자와 쌓아올린 부자가 있다. 부동산도 상속돼 손에 쥐어지는 부동산이 있는가 하면 발품 팔아 내가 찾아낸 부동산이 있지 않는가? 사실 가장 쉽게 부자가 되는 법은 내 부모가 부자인 것을 따라갈 수가 없다.

위와 같은 제목을 단 칼럼을 읽는 사람들이라면 조금 더 부자가 되고 싶은 욕망을 안고 해당 칼럼을 읽고 있으리라. 오늘은 스스로 거머쥔 부동산 부자들의 특징을 조금 살펴보고자 한다.

첫 번째 눈치가 빠르다.

부동산투자로 부자가 된 사람들은 돌아가는 상황을 정확히 읽을 줄 안다. 그들은 경제시장의 현 상황을 바로 보는 능력이 있고 원인과 결과, 그리고 앞으로 부동산에 영향을 미치게 될지 알고 있다.

‘이런 나에게는 그런 능력이 없는데?’라며 좌절하고 있을 몇몇 사람들도 눈에 띈다. 그렇다면 적어도 나에게 흐름을 읽을 줄 아는 눈치가 있는지를 생각해보자. 고급정보가 없으면 신문이 매일 말하고자 하는 바를 읽을 줄 알자. 부자들은 결코 누군가의 ‘~카더라’ 말 한마디에 투자하지 않는다. ‘과거에 ○○했으니 이번에도 마찬가지일 것이다’라는 막연한 학습된 역사로 단정 짓지도 않는다.

부자들은 현장 중심으로 시장 조사를 하고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복합적인 큰 흐름을 관통하는 주요 요인의 변화를 지켜본다. 더 나아가 상식선에서 하는 투자가 아니라 복합적 투자대상을 찾는다. 자, 어려운 말이다. 하지만 간단하다. 현장과 사회적 분위기, 원인과 결과를 분석하는 연습을 하면 되는 것이다.

그리고 그들의 눈치가 폭발할 때는 바로 ‘타이밍’을 맞췄을 때다.

여기서 말하는 타이밍은 부동산 투자의 타이밍이다. 부동산 투자 물건이 토지인지, 아파트인지, 그리고 어떤 지역에 있는지에 따라 그것에 맞춰 매수하고 매도하는 때가 맞으면 큰돈을 번다. 사실 주식명언 중에 무릎에 사서 어깨에 판다는 말이 있다. 하지만 알다시피 언제가 무릎이고, 언제가 어깨인지 어떻게 알 수 있단 말인가? 다만 과거가 아니라 앞으로 해당 부동산이 주목을 받을지 지금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민심을 읽는 법이 탁월하다.

두 번째는 부동산 부자들의 다른 점은 미래가치에 가장 큰 중점을 둔다는 점이다.

과거는 분명히 중요하다. 시장경제는 일정한 흐름이 있어 과거에서 배울 점이 분명히 존재한다. 하지만 투자할 때는 과거를 거울삼아 그대로가 아니라 변화된 수를 둬야 한다. 그것이 바로 미래가치다. 필자가 강연에 나갔을 때 부동산 가격은 3번에 걸쳐 오른다고 말한 바가 있다. 바로 개발계획의 발표, 착공시기, 완공시기 말이다. 부자들은 미리 정보를 입수해 개발계획 발표 전에 투자해 완공 직전에 빠져나온다고 한다. 혹은 좀 더 길게 보거나…. 그들의 길을 무작정 따라 할 수 없을 땐 개발계획과 착공의 중간에 투자하는 것도 실용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부자들을 따라가는 방법은 이렇게 ‘눈치와 미래가치’로 나눠볼 수 있다. 처음부터 완벽한 부동산투자자들은 없다. 조금씩 훈련하라. 분명히 어느새 나를 따라 하는 그 누군가가 생길 때까지 말이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