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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륭텔레,일 바텍과 무선멀티미디어 단말기 공동개발

문병언 기자I 2001.10.29 09:34:00
[edaily] 광전송장비 제조업체인 일륭텔레시스(대표 이동욱)는 일본의 BATECH사와 총 개발비용 20억원에 달하는 무선 멀티미디어 단말기 공동개발에 착수했다고 29일 밝혔다. 일륭텔레시스(42870) 신일인 이사는 "올해말부터 수출 예정인 디지털 영상보안장비(DVR)와 더불어 향후 멀티미디어 제조업체로서 거듭나기 위한 또다른 핵심사업으로 무선 멀티미디어 단말기 사업에 진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무선 멀티미디어 단말기는 1대의 ACESS POINT로부터 30m 반경내에서 무선으로 여러대의 단말기를 통해 인터넷과 TV, 라디오, VCR, MP3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를 구현시킬 수 있는 획기적인 제품"이라며 "사이버 아파트나 증권사의 사이버 객장, 패밀리 래스토랑 등 그 수요처가 무궁무진하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일륭텔레시스는 무선 멀티미디어 단말기의 생산 및 국내 판매권을, 바텍사는 일본 현지의 판매권을 각각 소유하기로 결정했으며 총개발비 1억8500만엔(한화 20억원) 중 양사가 50대 50의 비용을 분담하게 된다. 내년 상반기 제품 출시를 목표로 개발이 진행중에 있으며 관련 경쟁제품이 아직 없다는 점을 감안, 연간 100억원대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륭은 올해 R&D투자비용이 60억원 가량으로 전년 매출 대비 14%를 차지, 경기침체 속에서도 R&D투자를 아끼지 않고 전송장비 제조업체에서 멀티미디어 제조업체로서 변신하기 위해 적극적인 사업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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