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위메이드(112040)는 올해 초 대비 주가가 무려 10배 이상 올랐다. 올해초(1월4일) 3만8150원이었던 주가는 26일 기준 19만원을 넘어섰다. 연초 대비 수익률이 900%를 넘었다.
같은 기간 게임빌(063080)은 3만7650원(1월4일)에서 17만9000원(11월26일)까지 올랐다. 연초 대비 수익률은 375.4%에 달한다. 펄어비스(263750)는 163.9%, 카카오게임즈(293490)는 122.6% 상승했다.
게임주라고 모두 주가가 급등한 것은 아니다. 연초대비 넷마블(251270)은 8.4%, 엔씨소프트(036570)는 28.9% 하락했다. 올해 게임 업종에서 대장주는 크래프톤이 상장하면서 엔씨소프트에서 크래프톤으로 바뀌었다.
NFT를 접목시킨 블록체인 기반 게임들이 다수 출시될 것으로 이 연구원은 전망했다. 그는 “시장이 개화하는 시점에서 콘텐츠, 플랫폼, 거래소 등 밸류체인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의 초기 수혜가 부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KB증권은 게임업종 최선호주로 엔씨소프트와 펄어비스를 제시했다.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블록체인 시장이 빠르게 성장함에 따라 블록체인 기술과 게임산업과의 시너지효과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뜨럽다”며 “게임회사는 기존에 유저들의 현금결제를 통한 아이템 구매 외에도 플랫폼 내에서 발생되는 암호화폐 또는 NFT 거래에 대한 수수료를 취하기 때문에 새로운 방식의 비즈니스모델(BM)을 확보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블록체인 게임 개발에 적극적인 게임주에 대한 매수를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