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이베이코리아 인수 `긍정적`…이커머스 접목 시너지-유안타

양희동 기자I 2021.06.25 07:47:38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유안타증권은 25일 이마트(139480)의 이베이코리아 인수에 대해 양질의 기술력과 인력 풀 등 무형자산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 목표주가는 28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현재 주가는 지난 24일 종가 기준 15만 7000원이다.

이진협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마트는 이베이코리아의 지분 80%를 3조 4400억원에 인수한다고 공시, 이베이코리아에 대해 4조 3000억원의 가치를 산정한 것”이라며 “이는 2020년 GMV 17조 2000억원 대비 0.25배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현재 보유하고 있는 현금성 자산 1조 600억원(연결기준), 가양점 등 자산 매각 대금 9000억원 등을 감안 시, 1조 5000억원 수준의 추가 조달이 필요하나,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 및 삼성생명 지분 (5.8%)등을 활용할 수 있고 차입 등도 가능하기 때문에 자금 조달 측면에서는 크게 어려움이 없을 전망”이라며 “전체 인수대금을 차입으로 조달한다고 했을 때, 800억~900억원(이자율 2.5%) 수준의 이자비용 부담이 발생하지만, 이베이코리아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850억원 수준임을 고려할 때, 실적에 부담은 크지 않을 것이라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유안타증권은 이마트의 이베이코리아 인수가 양질의 무형자산을 확보했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베이코리아가 가진 양질의 기술력과 인력 풀 등 무형자산을 이번 인수로 확보, 이마트의 이커머스 사업에 접목 시, 플랫폼 고도화 등 시너지 창출이 가능하다”며 “대표적인 예가 월마트(Walmart)의 ‘Jet닷컴’ 인수 사례”라고 전했다.

이베이코리아의 무형자산이 뛰어나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표적인 예가 풀필먼트로 평가된다.

이 연구원은 “이베이코리아는 2014년 스마일배송이라는 풀필먼트 서비스를 개시, 7년 간 운영해오고 있다”며 “풀필먼트라는 것이 단순히 물류창고에 상품을 보관하고 배송하는 것이 아니라 이커머스 플랫폼, 창고, 택배사, 셀러 등의 시스템을 연동하는 개발 작업이 필요하기 때문에 난이도가 높은 서비스인 데, 이를 장기간 운영해왔다는 것은 이베이코리아의 노하우, 개발 능력을 높이 평가할 수 있는 대목”이라고 평가했다. 또 “유로멤버십(스마일클럽), 간편결제(스마일페이), 스마일카드(PLCC) 등 서비스를 국내에서 선도적으로 시작한 사업자이라는 점도 이베이코리아의 무형자산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점”이라며 “이베이코리아가 양질의 무형자산을 확보하였음에도 지금까지 경쟁력이 약화된 것에는 이베이 본사의 자금 회수로 인해 적극적으로 재투자를 진행하지 못한 것에 기인한다는 판단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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