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이번주 최다 응찰자 수 물건은 경기 김포시 구래동에 위치한 아파트(토지 64.3㎡, 건물 106㎡·사진)로 41명이 입찰에 참여해 감정가(3억9000만원)의 130.3%인 5억799만9999원에 낙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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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평형 아파트로 최근 선호되는 면적이라는 점과 단지규모가 작지 않다는 점,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는 점 등이 장점으로 작용하며, 많은 응찰자 몰린 것으로 보인다.
이어 최고 낙찰가 물건은 경기 양주시 남면에 위치한 공장(토지 9871.0㎡, 건물 8094.9㎡, 제시외 2884.5㎡)으로 2명이 입찰에 참여해 감정가(59억118만6270원)의 88.5%인 52억2399만원에 낙찰됐다.
막은골삼거리 남서측 인근에 위치한 공장으로 본건 북동측으로 왕복4차선중로변에 접하고 있어 차량접근성도 양호하다. 입찰 당시, 2명이 입찰에 참여해 법인이 낙찰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달 다섯째주(6월27~7월1일)서울 아파트 낙찰가율은 전주(117.9%)보다 28.9%포인트 하락한 89%를 나타냈다. 평균 응찰자수도 1.3명에 그쳤다. 낙찰률은 6건 중 3건이 낙찰되면서 50%를 나타냈다. 이번주 서울 아파트 경매 시장은 전반적으로 침체된 분위기를 나타냈다.
서대문구 남가좌동 DMC래미안클라시스 전용 115㎡는 1회 유찰된 가운데 2명이 입찰에 참여했다. 감정가 11억9000만원 대비 81.3% 수준인 9억6770만원에 낙찰됐다.
법원 경매는 총 1698건이 진행돼 이중 604건이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80.9%, 총 낙찰가는 1507억원을 기록했다. 수도권 주거시설은 317건이 경매에 부쳐져 이중 128건이 낙찰돼 낙찰률은 40.4%, 낙찰가율은 87.5%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