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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위는 “사직서 제출 이후 진료(방식)에 대해서는 전국 의과대학 교수협의회(전의교협) 총회에서 제시한 안을 적극 지지한다”고 말했다.
비대위와 별개 의대 교수단체인 전의교협은 지난 20일 대학별로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한 25일부터 외래진료, 수술, 입원 진료 근무 시간을 법정 근로시간인 주 52시간으로 줄이고, 내달 1일부터는 외래 진료를 최소화해 중증·응급 환자 치료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전국의대교수 비대위는 전의교협과 별개로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대응하기 위해 각 의대 교수들의 비대위가 모여 만든 단체다. 이날 회의에는 강원대, 건국대, 건양대, 경상대, 계명대, 고려대, 대구가톨릭대,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 울산대, 원광대, 이화여대, 인제대, 전남대, 전북대, 제주대, 충남대, 한양대(위임) 등 19개 대학이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방재승 비대위원장(서울대의대 비대위원장)의 재신임도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방 위원장은 지난 21일 한 방송에 출연해 “정부가 전공의 조치를 풀어주고 대화의 장을 만들면 교수들도 사직서 제출을 철회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며 유화적 발언을 했다 의대 교수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자 사퇴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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