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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은숙, 유영재와 재혼 소식에 전 남편 이영하 반응은?

박지혜 기자I 2022.10.11 13:45:34
배우 선우은숙과 전 남편 이영하 (사진=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배우 선우은숙의 재혼 소식에 전 남편인 배우 이영하도 진심으로 축하한 것으로 전해졌다.

11일 C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유영재와 결혼을 발표한 선우은숙은 YTN star를 통해 “제가 (결혼 발표하기) 3주 전에 (이영하에게) 얘기를 했다. 이영하 씨가 ‘축하한다’라고, 제가 오랫동안 혼자였던 것을 아니까 ‘아이들 걱정하지 말고 당신 생활을 즐기라’라고 쿨하게 얘기해주더라”라고 전했다.

선우은숙은 “저희 아들들 며느리도 그렇고 너무 축하해줬다. ‘어머니 너무 잘됐다’고 그런다. 저쪽 집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앞서 선우은숙 소속사 스타잇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선우은숙이 좋은 인연을 만나 결혼이라는 사랑의 결실을 보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상대는 아나운서 유영재로 현재 경인방송 ‘유영재의 라디오쇼’를 진행 중”이라며 “두 사람은 기독교 신자라는 공통점 아래 신앙과 신뢰를 쌓아왔으며, 최근 혼인신고를 마치고 양가 상견례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선우은숙은 이영하와 1981년 결혼했으나 2007년 26년 만에 합의 이혼했다. 지난해에는 TV조선 예능 ‘우리 이혼했어요’에 전 남편인 이영하와 함께 출연하기도 했다. 두 사람 사이에는 아들 둘이 있다.

재혼 상대인 유영재는 CBS 아나운서 출신으로 CBS 라디오 ‘유영재의 가요 속으로’(2000∼2012), SBS 러브FM ‘유영재의 가요쇼’(2012∼2019) 등을 진행해왔다.

선우은숙은 재혼 사실을 밝힌 이유에 대해 “시끄럽게 결혼한다고 세상에 다시 알리는 게 부담스러워서 안 하려고 했다. 그런데 불분명한 상태로 지내면 괜히 루머처럼 얘기가 될 수도 있겠다 싶다”며 “무엇보다 유영재 씨와 저는 처음 만남이고 처음 결혼 생활인데, 다 생략해 버리는 것이 상대에 대한 예의가 아닌 거 같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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