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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은 인간 배우가 어떻게 꿀벌을 연기할 수 있는지를 다룬다. 지난해 인력육성 프로그램에 이어 우란문화재단의 창작 및 무대화 과정 지원을 통해 더욱 확장된 형태로 관객과 만난다. 비인간 연기에 대한 예술적 시도와 실험 과정을 전한다. 협력아티스트 권세미, 류혜영, 사운드 카입, 공간디자인 김형연 등이 창작진으로 참여한다.
공연 관계자는 “영장류학자, 신경심리학자, 시민과학자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의 강연 및 대화를 토대로, 인간 배우가 어떻게 하면 인간 중심적 태도를 벗어나 배역을 연기할 수 있을지, 인간 배우의 꿀벌 연기 수행 과정을 통해 이후의 세계를 살아가기 위한 실천적 연습을 함께 탐색해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오는 20일 오후 3시부터 인터파크에서 티켓을 오픈한다. 장애인 관객을 위한 우선예매기간과 접근성 정보 안내는 접근성 매니저 또는 우란문화재단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