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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진짬뽕' 돌풍으로 레벨업 국면…'목표가↑'-신한

박기주 기자I 2015.12.28 07:43:09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신한금융투자가 28일 오뚜기(007310)에 대해 ‘진짬뽕’의 흥행으로 라면사업이 다시 한번 레벨업 국면에 진입했다며 목표주가를 130만원에서 13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진짬뽕은 지난 10월15일 출시 이후 2개월 만에 2000만개가 판매됐고, 진짬뽕의 평균판매가(ASP)는 기존 진라면 대비 50% 가까이 높다”며 “11월부터의 월 매출액은 70억원을 상회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1등 사업자 대비 매출 규모가 작기 때문에 히트 제품 출시는 바로 점유율 상승으로 이어진다”며 “지속적인 유가 하락을 감안하면 원가율(포장재) 역시 개선세를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홍세종 연구원은 “내년 1분기 오뚜기의 면류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1% 증가한 1524억원이 예상된다”며 “진짬뽕 덕분에 평균 라면 가격과 판매량이 동시에 상승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현재 오뚜기의 평가 가치가 싸지는 않지만 견조한 매출 성장세가 지속되는 사업자”라며 “항상 있던 가격 경쟁력에 제품 경쟁력이 더욱 강화되고 있어 주가 하락시마다 매수로 대응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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