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전 위원장은 24일 YTN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은 의견을 밝혔다. 김 전 위원장은 “윤석열 총장이 정치인으로 지지를 높게 받은 것이 아니다, 개인적인 자세로 인해 국민들이 지지를 받았다. 본인도 그런 인식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그러면 그것을 바탕으로 자기 입지를 보다 구체적으로 강화하고 지지도를 유지 혹은 높이면 자연적으로 세력이 붙게 된다. 자꾸 이러고 저러고 달리 생각할 필요가 없다”고 지적했다.
김 전 위원장은 “지지율 하락세는 윤석열 태도가 애매모호해 나타난 현상이다. 그래서 빨리 입장을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도 말했다. 최근의 선호도 하락이 X파일 보다는 본인이 직접 의사를 전달하지 않고 시간끌기를 하는 듯한 태도 때문이라는 것이다.
김 전 위원장은 ‘윤석열 X파일’에 대해선 “대선 때마다 각종 부정적 이야기가 있게 마련이다.자신있으면 신경쓰지 말고 무시하고 지나가도 된다”며 평가절하했다.
김 전 위원장은 “큰 의미를 부여할 필요가 없다”며 전화위복 계기가 될 수도 있다고 봤다.
국민의힘 입당 여부, 정치활동 선언 시점 등을 두고 혼란을 거듭해왔던 윤 전 총장은 29일 기자회견을 열어 대선 출마 등 정계 입문을 공식선언할 계획이라고 밝힌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