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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이트, 한강공원서 다짐한 음방 1위…라이머도 지켜본 공개 쇼케이스[종합]

김현식 기자I 2024.05.01 18:00:00

1일 새 미니앨범 '어나더'로 컴백
브랜뉴뮤직 '힙합 DNA' 앨범에 녹여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보이그룹 유나이트(YOUNITE·은호, 스티브, 현승, 은상, 형석, 우노, DEY, 경문, 시온)의 등장에 한강공원이 들썩였다. 이색 쇼케이스로 컴백을 알린 이들은 새 앨범 ‘어나더’(ANOTHER)로 데뷔 후 첫 1위 트로피를 품겠다는 각오로 활동에 나선다.

유나이트는 1일 오후 4시 반포한강공원 수변무대에서 반포 한강공원 수변 무대에서 6번째 미니앨범 ‘어나더’(ANOTHER) 공개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사전에 초대한 팬 200여명과 한강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유나이트의 컴백 무대를 지켜봤다.

이날 멤버들은 “컴백 쇼케이스를 야외에서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한강 분위기가 너무 좋다. 이곳에서 쇼케이스를 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어나더’는 유나이트가 선보이는 6번째 미니앨범이자 7개월 만의 신보다. 타이틀곡 ‘기킨’(GEEKIN)을 비롯해 ‘하우 위 두’(How We Do), ‘포코 로코’(Poco Loco), ‘원+원’(ONE+WON), ‘OMH’ 등을 수록했다. 힙합 트랙들 위주로 앨범을 채웠다는 점이 특징이다.

유나이트는 앨범명 ‘어나더’에 대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하는 마음을 담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간 주로 청량한 콘셉트을 선보였는데 이번 앨범 콘셉트는 힙하다. 연습생 때로 돌아간 느낌도 든다”면서 “걱정이 되기도 하는데 열심히 준비한 것들을 보여드리자는 각오”라고 밝혔다.

유나이트는 이날 타이틀곡 ‘기킨’ 무대를 최초 공개해 팬들과 시민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멤버들은 “‘기킨’은 유나이트만의 자유롭고 힙한 무대를 다이나믹하게 표현해봤다”며 관심을 당부했다. 이어 이들은 앵콜 무대까지 펼치며 총 5곡의 무대로 실력과 매력을 뽐냈다. 무대 아래까지 내려와 노래하는 팬 서비스가 돋보였다.

쇼케이스 이후 대기실에서 이데일리와 만난 멤버들은 “버스킹 경험이 많은 만큼, 떨리기보단 설레는 마음으로 임한 쇼케이스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유나이트는 “팬들과 함께 추억을 쌓고, 예쁜 사진을 남기면서 활동을 시작하게 되어 좋다”고 입을 모았다.

활동 목표를 묻는 말에는 “타이틀곡 안무에 복싱 선수를 연상케 하는 동작이 있기도 하고, 가사에서 ‘타이슨’이 언급되기도 하는 만큼 모두를 K.O 시키고 음악방송 1위에 오르는 것을 목표로 삼겠다”고 당차게 답했다.

브랜뉴뮤직 수장 라이머는 현장을 직접 찾아 유나이트 멤버들에게 힘을 실었다. 라이머는 “중소 K팝 기획사들이 살아남기 어려운 시대이지 않나. 이 가운데 어떤 방향성으로 앨범을 만들어야 할지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고심 끝 브랜뉴뮤직이 가장 잘하는 힙합 DNA를 바탕으로 앨범을 제작하게 된 것”이라면서 “앨범을 들어보시면 여타 K팝 그룹들의 음악과 결이 다른 힙합 앨범이라는 것을 확실히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한강공원에서 힘차게 컴백을 알린 유나이트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악플랫폼을 통해 신보 전곡 음원을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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