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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경기 연속 홈런' 저지, 아메리칸리그 이주의 선수 선정

임정우 기자I 2020.08.04 12:18:33
에런 저지.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5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린 에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이주의 선수로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4일(한국시간) 올 시즌 둘째 주 이주의 선수를 선정해 발표했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저지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내셔널리그에서는 닉 카스테야노스(신시내티 레즈)가 이주의 선수로 뽑혔다.

저지는 미국시간을 기준으로 지난주 5경기에서 타율 0.368, 6홈런, 13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794를 올렸다. 저지의 활약 속에 양키스는 5전 전승을 거뒀다. 7월 30일 팀의 4번째 경기인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시즌 첫 홈런을 친 저지는 8월 3일 보스턴전까지 5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5경기 연속 홈런을 달성한 저지는 개인 최다 연속 경기 홈런 기록을 새롭게 갈아치우며 기쁨을 더했다. 양키스 구단에도 의미 있는 기록이다. 양키스 타자가 5경기 연속 홈런을 친 건, 2007년 알렉스 로드리게스 이후 13년 만이다.

내셔널리그 수상자로 결정된 카스테야노스는 지난주 6경기에 출전해 타율 0.429, 4홈런, 10타점, OPS 1.595로 활약했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소속이던 2018년 아메리칸리그 이주의 선수로 뽑혔던 카스테야노스는 생애 두 번째 수상은 내셔널리그 소속으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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