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케시 배터리 코치, 6년 만에 복귀...KIA, 코칭스태프 확정

KIA타이거즈 타케시 배터리 코치. 사진=KIA타이거즈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IA타이거즈가 2024시즌을 이끌어 갈 코칭스태프 보직을 확정했다.

KIA는 내년 시즌 코칭스태프 명단을 20일 공개했다. 1군은 김종국 감독을 중심으로 진갑용 수석 코치, 정재훈·이동걸 투수 코치, 이범호·홍세완 타격 코치, 이현곤 작전 코치, 조재영 주루 코치, 박기남 수비 코치, 나카무라 타케시 배터리 코치로 구성된다.

퓨처스팀은 손승락 감독과 이정호·이상화 투수 코치, 최희섭 타격 코치, 박효일 주루 코치, 윤해진 수비 코치, 이해창 배터리 코치가 선수단을 지도할 예정이다.

가장 눈에 띄는 인물은 타케시 코치다. 지난 2015시즌부터 2018시즌까지 KIA에서 배터리 코치를 역임했던 타케시 코치는 6년 만에 복귀했다.

한국계 일본인인 타케시 코치는 현역 시절 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건스 시절 선동열 전 야구대표팀 감독과 배터리를 이룬 포수로 한국팬들에게 친숙하다.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 베이스타즈, 주니치 드래곤즈, 지바 롯데 마린즈 등에서 배터리 코치를 지냈을 정도로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1군 배터리 코치를 맡았던 김상훈 코치는 전력분석 코치로 변신해 팀 전력 강화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또한 김석연 타격 코치와 서덕원 투수 코치가 잔류군에 합류 해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도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