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현정 기자] 2일(현지시간) 블록(SQ)의 주가가 올해 1분기 호실적에 시간 외 거래에서 6%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블록은 탄력적인 소비자 지출과 자체 비용 절감으로 실적 호조세를 나타냈다.
1분기 총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59억 6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캐쉬 앱(Cash App)의 분기 매출은 작년에 비해 25% 증가했으며, 스퀘어(Square) 사업은 19% 증가했다.
조정 순이익은 5억 4,290만 달러(주당 85센트)로, 전년 동기의 2억 7,120만 달러(주당 43센트)에서 증가했다.
미국의 견고한 노동 시장과 임금 인상으로 인해 미국 소비자들이 여행, 쇼핑, 외식에 대한 지출을 계속할 수 있게 된 점이 블록의 실적을 개선시켰다.
한편 블록은 인력 감축, 부동산 면적 축소, 재량 지출 억제 등 사업 수익성 개선을 위해 비용 절감에도 주력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