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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프랑스 코스메틱 밸리와 손잡고 K-뷰티 본격 육성

김은비 기자I 2022.10.25 06:54:25

파리 주프랑스한국문화원서 MOU
서울형 뷰티산업 육성 종합대책 수립
뷰티분야 유망중소기업 판로지원, 동대문 허브화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케이(K) 뷰티산업의 해외진출 가능성을 확대하고 국내 뷰티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나섰다.

서울시는 오 시장이 23일 오전 11시(현지시간)주프랑스한국문화원에서뷰티산업 클러스터인 ‘코스메틱 밸리’의 회장, 마크-앙투안 쟈메(Marc-Antoine Jamet)를 만나 ‘뷰티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프랑스 코스메틱 밸리(사진=서울시)
‘코스메틱 밸리’는 전 세계 최초로 뷰티산업 네트워크를 구축한 산·학·연 클러스터로 1994년 설립되었다. 겔랑, 이브생로랑 등 100여개의 프랑스 화장품 기업, 일본 시세이도, 한국 태평양(퍼시픽 유럽) 등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국내 화장품 산업이 2년 연속 수출 세계 3위라는 역대 최고 수출 실적(10조 5099억 원, 전년대비 21.3% 증가)을 기록한 가운데, 양 기관 간 교류를 통해 뷰티산업의 최대 시장인 프랑스를 거점으로 국내 뷰티산업의 해외진출 가능성을 확대하고, 업계 종사자들의 협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협약내용은 △유망 뷰티기업 지원을 위한 서울시와 코스메틱 밸리 간 파트너십 구축 △ ‘코스메틱 360’과 ‘서울뷰티위크’의 행사연계를 통한 참여 기업들의 제품 홍보 및 판로개척 지원 △상시 교류 협력(뷰티인력 양성, 뷰티 네트워크 및 정보 공유) 등이다.

협약에 앞서 서울시는 국내 화장품 산업을 서울의 미래 도시경쟁력을 견인할 핵심산업으로 보고, 지난 4월 서울 뷰티산업 육성을 위한 종합대책을 발표했따. 뷰티산업 현장형 인력을 양성하고, 중소기업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판로개척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동대문 일대를 뷰티패션허브로 구축하고, 동대문 뷰티·패션 특정개발진흥지구 지정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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