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ESG 깃발 올랐다, 자본주의 대전환 선도하라

이준기 기자I 2021.06.23 06:00:05

제12회 이데일리 전략포럼, 23~24일 서울신라호텔 개최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드디어 오늘 대단원의 막이 오릅니다. 대한민국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미래를 내다보는 국내·외 선구자들이 한자리에 모입니다.

ESG 경영은 아직 미지(未知)의 영역입니다. 그래서 더 어렵고 더 중요합니다. 오직 돈만을 좇던 주주 자본주의에서 더불어 번영하고자 하는 이해관계자 자본주의로 대전환할 것이란 관측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처럼 자본주의 ‘게임의 룰’이 바뀔 때 우리는 더 정확히 미래를 예측해야만 합니다. 우리 기업들은 성장이라는 화려함 속에 숨어 있던 기후변화·불평등과 같은 그늘을 걷어내고 친환경·환경보호(E), 사회적 책임(S), 윤리경영·투명경영(G)에 나서야 합니다. 더는 낙오하는 기업이 없어야 합니다. 대한민국이 주요 7개국(G7) 국가의 뒤에 서서 만족해선 안 됩니다.

이데일리가 오늘(23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제12회 이데일리 전략포럼의 주제를 ‘자본주의 대전환: ESG 노믹스’란 주제로 잡은 가장 중요한 배경입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을 위한 K-ESG 개발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전략포럼을 두고 ‘가장 시의적절한 주제의 행사’라고 했습니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물론, 송영길 더불어민주당·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등 정치권에서도 ESG 경영의 법적·제도적 뒷받침을 약속했습니다. 대한민국 ESG 경영의 선구자로 불리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은 ESG 경영이야말로 세상을 바꿀 것이라며 응원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더 마스터: 착한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란 주제로 열리는 첫날 포럼은 김용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의 기조연설과 마스터 클래스 1·2·3 등 4개 세션으로 구성, 우리 기업 모두를 ESG경영 마스터로 등극시키고자 마련했습니다. 김 이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책임투자 선도 방안과 국내 ‘ESG 생태계’ 활성화 계획 등을 밝히며 포럼의 장을 엽니다.

둘째 날 포럼에 모습을 드러낼 글로벌 최고 미래학자인 제이슨 솅커 프레스티지 이코노믹스 회장, 2007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에릭 매스킨 하버드대 경제학과 교수, 블랙록 수석임원을 지내며 월가(街)의 젊은 천재로 불렸던 레오 틸먼 틸먼&컴퍼니 회장 등 주요 해외연사들은 “힘들더라도 우리가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며 ESG 경영의 당위성을 설파합니다. 대한민국 대표 혁신가 진대제 스카이레이크 인베스트먼트 회장과 김부겸 국무총리와 함께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윤순진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국내 최고 국제금융·경제 전문가인 전광우 세계경제연구원 이사장은 이들 해외 연사와 참된 ESG 경영을 위한 지혜를 공유합니다.

이번 포럼은 코로나19란 전대미문의 위기 속에 열리는 만큼 온·오프라인(이데일리 포럼 등 총 7개 유튜브 채널)을 병행해 진행합니다.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오프라인 행사는 열 감지기 설치·사전체온 체크·손 소독제 비치 등 완벽한 방역수칙 속에 이뤄진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약속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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