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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개최되는 LET 아람코 팀 시리즈에 김효주 출전

주미희 기자I 2024.04.23 13:57:37
김효주(사진=대회조직위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공공투자기금(PIF)이 후원하는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아람코 팀 시리즈에 한국여자골프 간판 김효주(29)가 출전한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내달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뉴코리아 컨트리클럽에서 대회를 개최하며, 김효주가 이번 대회에 참가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김효주는 조직위원회를 통해 “투어 관계자들로부터 아람코 팀 시리즈가 얼마나 특별한 대회인지 들었다. 특히 이번에 한국에서 처음으로 열린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출전을 결심했다”며 “대회 방식이 독특해서 기대된다. 한국 땅에서 동료 LPGA 선수들과 경쟁해 갤러리 여러분에 수준 높은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외에 L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대니엘 강(미국)도 출전을 확정했다.

이 대회를 주최하는 사우디골프협회는 공식 파트너사인 코오롱그룹과 손잡고 세계 정상급 선수들을 출전시킬 계획이라고도 전했다.

코오롱그룹은 1990년부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코오롱 한국오픈 골프선수권대회를 34년간 개최해 왔으며, 이와 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선수와 관중 모두에 세계 최고 수준의 국제 대회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회는 프로 선수 3명과 아마추어 선수 1명으로 구성된 36개 팀이 우승 트로피를 두고 경쟁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대회 마지막 날에는 프로 선수들이 개인 타이틀을 두고 경합을 벌인다.

이번 대회가 열리는 뉴코리아 CC는 회원제 골프장으로, 38년 만에 처음으로 일반 관중에 공개된다. 고즈넉한 북한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으며, 서울 도심에서 불과 30분 거리에 위치했다.

한편 PIF가 후원하는 아람코 팀 시리즈 입장 티켓은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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