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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결혼' 박휘순 "로또 맞은 것 같은 사랑.. 잘 살겠다"

정시내 기자I 2020.09.22 10:32:24
박휘순 11월 결혼.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개그맨 박휘순이 오는 11월 결혼을 앞두고 소감을 밝혔다.

박휘순은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모든 것이 조심스러운 때에 알린 결혼 소식임에도 많은 분들이 축하해 주셔서 너무 감사할 따름”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작년 여름, 마치 로또를 맞은 것처럼 갑자기 시작된 사랑, 떨리고 조심스러운 마음이 컸다”며 “그 어떤 때 보다 힘든 시기에 제 옆을 묵묵히 지키며 함께 해 준 그녀. 이제는 제가 그녀를 평생 지키고 싶다”고 밝혔다.

박휘순은 “예비신부는 건강하며 밝은 에너지가 넘치는 친구”라며 “일 년이라는 시간 동안 그 친구로 인하여 저의 삶과 생활도 많이 바뀌게 됐다”고 했다.

또 “무엇보다 제 인생에 있어서 가장 친한 친구가 생긴 것 같아 기분이 좋다”며 “살면서 때로는 힘든 순간이 오겠지만 지혜롭게 해결하고, 매 순간 서로를 배려하며 이해하며 살아가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그는 “항상 응원해 주시고 격려해 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린다. 장인어른·장모님 그리고 아버지·어머니, 같이 걱정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예쁘게 잘 사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박휘순 측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결혼식을 더 미룰 수 없어서 11월로 예정하긴 했으나 혹여라도 날짜가 바뀔 수 있어서 장소와 정확한 날짜를 특정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한편 박휘순은 2005년 KBS 20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개그콘서트에서 ‘육봉달’ 캐릭터로 인기를 얻었다. 박휘순은 지난 13일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서 연애 중이라는 사실을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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