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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준열, 김주형 캐디 나선 사연

김가영 기자I 2024.04.11 13:17:03
사진=주영로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류준열이 골프선수 김주형과 의리를 위해 미국까지 날아갔다. 그러나 뜻하지 않은 그린워싱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류준열은 10일(현지시간) 오후 1시 10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 내 파3 코스에서 열린 마스터스 이벤트 파3 콘테스트에서 김주형의 캐디로 나섰다. 캐디가 흰색 수트를 입는 전통에 따라 흰색 캐디복에 골프백을 메고 등장했다.

류준열이 캐디로 나선 이유는 김주형과의 의리 때문이다. 두 사람은 같은 교회에 다니며 친분을 쌓았고, 김주형이 요청을 하자 류준열이 흔쾌히 부탁을 받아들이며 이번 깜짝 이벤트가 성사됐다.

그러나 두 사람의 아름다운 의도와 달리, 대중의 반응이 심상치 않다. 류준열이 그린피스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만큼, 환경을 파괴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골프를 즐겨 한다는 것에 문제를 제기한 것이다. 현재 그린워싱(위장 환경주의) 의혹까지 제기된 상황이다.

최근 류준열은 환승연애 의혹에 휩싸이며 세간의 관심을 받았고, 그에 대한 관심이 과중되며 ‘그린워싱’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이미 의혹이 제기된 상황 속에서도 일일 캐디라는 의리를 택한 류준열. 그러나 현장에서는 참가 소감 등에 대해서 말을 아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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