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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브, 올 라이브 무대로 첫 팬콘 '더 프롬 퀸즈' 성료

윤기백 기자I 2023.02.13 11:40:55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아이브(IVE)가 데뷔 첫 팬 콘서트로 다이브(공식 팬클럽명)와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아이브는 지난 11~12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데뷔 후 첫 팬 콘서트 ‘더 프롬 퀸즈’(The Prom Queens)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2021년 12월 데뷔 이후 아이브는 3연타 메가 히트를 기록하며 ‘4세대 대표 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신드롬적 인기로 가요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킨 아이브는 음악방송 37관왕(‘일레븐’ 13관왕, ‘러브 다이브’ 10관왕, ‘애프터 라이크’ 14관왕)을 달성했고,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 2022년 연간 차트 1위를 넘어 미국 빌보드 등 해외 연말 결산 차트에서도 대활약을 보여주며 글로벌 파워를 보여줬다.

더불어 ‘러브 다이브’로 ‘MMA 2022’(멜론 뮤직 어워즈) 올해의 베스트송, ‘2022 마마 어워즈’ 올해의 노래상, ‘2022 AAA In JAPAN’ 올해의 노래상, ‘제37회 골든디스크어워즈 with 틱톡’ 디지털 음원 부문 대상을 받았고, ‘제32회 서울가요대상’에서는 최고음원상을 수상하며 인기 행진을 이어갔다.

이렇듯 K팝 씬에 새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는 아이브의 첫 번째 팬 콘서트 개최 소식에 이목이 집중됐고, 2회차 모두 초고속 매진이라는 기록으로 이들의 인기를 새삼 입증시켰다. 비욘드 라이브를 통해 동시 생중계된 온라인 스트리밍 역시 전 세계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쏟아졌다.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스쿨 하이틴 콘셉트를 담아 시작된 아이브와 다이브의 즐거운 프롬 파티는 아이브를 밀리언셀러로 만든 세 번째 싱글 타이틀곡 ‘애프터 라이크’로 화려하게 포문을 열었다.

데뷔 이래 처음 열리는 팬 콘서트인 만큼 아이브는 공개된 적 없는 수록곡 무대들로 공연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팬들의 환호 속에 완벽한 합을 자랑하며 올 라이브 무대를 보여준 아이브는 공연 내내 팬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MC 재재의 진행으로 이어진 다양한 게임 코너를 통해서도 MC와의 티키타카는 물론, 멤버 모두 예능 감각을 아낌없이 뽐내며 공연의 재미를 더했다.

이번 공연을 위한 특별무대는 계속됐다. 단체 커버곡을 시작으로 가을과 이서, 안유진과 리즈, 그리고 레이와 장원영이 짝을 지어 펼친 유닛 무대는 찰떡 호흡을 자랑하며 카리스마 넘치는 퍼포먼스는 물론, 감미로운 음색으로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아이브는 팬들에게 신곡 무대로 깜짝 선물을 전하기도 했다. 공연의 하이라이트가 된 신곡 ‘블루 블러드’와 ‘낫 유어 걸’ 무대는 서로 다른 매력으로 새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지금의 아이브를 탄생시킨 ‘일레븐’ 무대를 펼치며 아쉽지만 마무리 인사를 나눴고, 팬들은 연신 아이브를 외치며 응원했다. 이에 보답하듯 밴드와 함께 무대 위로 재등장한 아이브는 라이브 세션에 맞춰 밴드 버전 ‘러브 다이브’ 등의 앙코르 무대를 선보여 폭발적인 반응과 뜨거운 여운을 남기며 모든 공연을 마쳤다.

아이브는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멤버들 모두의 꿈이었던 단독 공연을 이렇게 ‘더 프롬 퀸즈’를 통해 이룰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 다이브와 소통할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이번 공연을 통해 팬분들과 한층 더 가까워진 기분이 든다. 첫 팬 콘서트라 많이 떨리기도 했지만, 정말 소중한 시간이었다. 저희가 느꼈던 행복만큼 다이브도 소중한 추억이었길 바라며, 온라인을 통해 함께해 주신 팬 분들께도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공연을 통해 신곡 무대도 선보였는데, 팬분들이 좋아해 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새로운 앨범도 기대 많이 해주시고, 앞으로 보여드릴 다채로운 활동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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