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예상치 넘는 실적 발표…시간 외서 9%↑

[이데일리 최효은 기자] 오라클(ORCL)이 11일(현지 시각)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했따. 주당순이익은 1.41달러를 기록해, 예상치인 1.38달러를 웃돌았다. 전체 매출은 132억8천만달러를 기록해, 예상치인 133억달러를 소폭 밑돌았다. 다만,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해 성장세를 보였다.

오라클의 최대 사업 부문인 클라우드 및 라이선스 지원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해 99억6천만달러로 집계됐다. 예상치인 99억4천만달러를 소폭 웃돈 수치다. 회사 측은 인공 지능 서버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또, 오라클의 최고경영자(CEO)인 사프라 카츠는 이 분기 동안 몇 개의 새로운 대규모 클라우드 인프라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오라클의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8.4% 급등해 123.78달러선에서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