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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첫회 없었다"…'하트시그널4' 진정성 논란 딛고 과몰입 부를까 [종합]

김가영 기자I 2023.05.17 11:49:48
사진=채널A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이런 첫회는 없었어요.”

가수 윤종신이 ‘하트시그널 시즌4’를 이렇게 표현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17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채널A ‘하트시그널4’ 제작발표회에는 윤종신, 이상민, 김이나, 강승윤, 미미, 김총기, 박철환 PD가 참석했다.

이날 이상민 역시 “(‘하트시그널4’을 보며)사랑을 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구나 느꼈다”고 털어놨다. 이어 본능적인 감정이 휘몰아친 ‘하트시그널4’에 대해 “‘킬빌’이 생각나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새로운 예측단으로 합류한 오마이걸 미미는 “저는 연애와는 영 상관이 없는 사람이다. 인생에 있어서 연애 세포도 없고 관심도 없었다”며 “‘하트시그널4’은 장난 아니다. 홀리몰리다. 없던 연애 세포도 만들 기세”라고 기대를 높였다.

이번 시즌에 새롭게 합류한 또 한명의 멤버인 강승윤은 “연애 프로그램 중에 가장 유명하고 원조이기 때문에 불러주신다고 해서 묻지도 않고 해야겠다고 생각을 했다. 다른 사람들보다 가장 먼저 보고 싶다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며 “타 연애 예능을 시청자로 봤는데, 음악 소재로 쓸 때가 있다. 영감도 받고 싶었다”고 말했다.

강승윤은 “청춘들의 사랑을 빌려와야하는 시기가 오지 않았나 싶어서 선뜻 출연하고 싶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윤종신은 “출연진의 비주얼이 너무 좋다”며 “감정 표현 방식도 확실히 달라졌다. 섬세해지기도 했고 직접적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사진=채널A
박 PD 역시 출연진의 과감한 표현 방식을 예고했다. 박 PD는 “날 것의 모습”이라며 “세월이 바뀐 건지, 바로 표현을 하고 그렇다. 2023년에 어떻게 사랑하는지를 알 수 있다”고 예고했다.

최근 방송가에는 다수 연애 프로그램이 쏟아지는 상황. 박 PD는 연애 예능 프로그램이 많아진 것에 대해 “재미있는 프로그램이 많이 생겼더라”며 “시즌1 처음 시작했을 때 깜짝 놀랄 시청률로 시작했다. 낯선 프로그램이었다. 이젠 이런 프로그램을 많이 시청하고 바라볼 수 있는 대중화된 프로그램이 돼서 즐겁기도 하고 더 재미있게 만들어야한다는 생각도 있다. 지난 시즌보다 더 재미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로 저희가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다. 입주한 분들의 진심으로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사랑이 일어나기를, 그 사랑을 끝까지 완주해내기를 기도하는 마음으로 촬영을 했다”고 전했다.

‘하트시그널4’은 과몰입을 부르는 프로그램으로 유명한 연애 예능. 그러나 방송 이후 출연진이 방송 활동을 하거나, 플루언서 등으로 활동하며 ‘홍보 목적으로 출연한 것이 아니냐’는 진정성 의혹에 부딪히기도 했다. 이번 시즌에서는 이같은 의혹을 잠재울지도 관심이 쏠린다.

한편 ‘하트시그널 시즌4’는 시그널 하우스에서 펼쳐지는 청춘 남녀들의 연애를 관찰하고 분석하며 최종 커플을 추리하는 프로그램. 이날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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