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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느 아시아퍼시픽컵, 23일부터 예선전 열려..내달 21일 개막

주영로 기자I 2023.11.22 11:03:03
푸트리 아마니. (사진=AGLF)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2023 시몬느 아시아퍼시픽컵 본선 출전권을 놓고 펼쳐지는 예선전이 23일부터 이틀 동안 인도네시아에서 열린다.

대회를 주관하는 아시아골프리더스포럼(AGLF)는 22일 “오는 12월 21일부터 사흘 동안 열리는 시몬느 아시아퍼시픽컵의 출전권을 놓고 대회장인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폰독인다 골프장에서 프로와 아마추어 선수가 23일과 24일 이틀 동안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예선전을 치른다”고 밝혔다. 성적에 따라 프로 선수 3명과 아마추어 선수 2명이 본선 출전권을 받는다.

예선 통과자를 포함해 초청 출전하는 푸트리 아마니까지 총 6명의 인도네시아 선수는 2명씩 3개팀으로 나눠 국가대항전 형식으로 치러지는 단체와 개인전에 모두 참가한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 여자 골프 활성화와 선수 육성을 앞장서고 있는 AGLF는 이번 대회가 인도네시아 선수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아직 여자 골프의 미개척지다. 인도네시아 출신으로 LPGA 투어에서 활동한 선수는 1987년 데뷔한 바브라 미즈라히가 유일하고, 현재 등록된 여자 프로골퍼는 12명에 불과하다.

이번 본선 대회에는 한국, 일본, 태국, 필리핀 등 16개국에서 58명이 출전할 예정이다.

한국에선 KLPGA 투어에서 뛰는 이다연과 김민별, 황유민이 출전한다. 태국에선 LPGA 투어 신인왕 출신으로 올해 베어트로피(최저타수상)을 받은 아타야 티띠꾼이 선봉에 서고, 일본 대표로는 LPGA 투어 통산 6승의 하타오카 나사가 출전해 우승을 다툰다.

AGLF 관계자는 “이번 퀄리파잉 토너먼트 개최를 통해 인도네시아 여자 골프 발전을 위한 디딤돌이 되고 싶다.“라고 밝혔다.

대회의 타이틀 스폰서로 나서는 유진그룹(회장 유경선)은 이번 시몬느 아시아퍼시픽컵에 참가하는 아마추어 선수들을 위한 기부금 조성에 동참하고 유망한 아마추어 선수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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