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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골프전문 매체 골프위크는 7일(한국시간) “지난 5일 페블비치에서 최종라운드가 취소되고 NFL 플레이오프가 없었음에도 LIV골프는 여전히 TV 시청률에서 고전했다”라며 “최종 라운드 TV 중계 시청자가 43만2000가구에 불과했다”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최종 3라운드 시청자는 전날 2라운드 시청자 16만8000 가구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났다. 그러나 같은 날 열릴 예정이던 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 최종 라운드가 악천후로 열리지 않았던 것을 고려하면 흥행을 거뒀다고 평가하기엔 턱없이 낮은 수치였다.
LIV 골프 2라운드가 치러진 4일 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 3라운드 시청자는 195만1000 가구였다.
골프위크는 “마지막 날 2명의 스타가 플레이오프를 펼쳤음에도 시청률에는 도움이 되지 않았다”라고 분석했다.
LIV 골프 개막전은 많은 화제로 시작했다. 세계랭킹 3위 존 람이 데뷔했고, 최종일에는 니먼과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이 4차 연장까지 치르는 접전을 펼쳤고, 람이 이끄는 팀은 단체전에서 우승했다. 하지만, 요란했을 뿐 시청률을 높이는 데는 큰 효과가 없었던 셈이다.
다만, 지난해와 비교하면 시청자는 조금 늘었다. 이 매체에 따르면, LIV 골프의 지난 시즌 개막전 최종일 시청가구는 29만1000 가구였다. 같은 날 열린 PGA 투어 혼다 클래식의 시청자는 238만 가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