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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가 끌어올린 시장, 다우·S&P 연중 최고치 경신

최효은 기자I 2024.02.24 06:06:51
[이데일리 최효은 기자] 뉴욕증시 3대 지수는 23일(현지 시각)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62.42포인트(0.16%) 상승해 3만 9131.53, S&P500은 1.77포인트(0.03%) 상승해 5088.85서 거래를 마쳤다. 다우존스산업지수는 장 중에 3만 9282.28선을 넘기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S&P500은 장 중에 사상 최고치를 다시 갈아치우며 5100선을 넘어섰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4.8포인트(0.28%) 하락해 1만 5996.82서 거래를 마쳤다.

호실적을 기록한 엔비디아가 급등하며 시가총액 2조달러를 달성하며 시장의 분위기를 달궜다. 주간 기준으로 S&P500은 1.8%, 나스닥은 1.6%, 다우존스산업지수는 1.4% 상승했다.

엔비디아뿐만이 아니라 블록이 예상치를 웃돈 실적에 18% 넘게 급등했고, 카바나도 2024년 가이던스를 상향하면서 31% 넘게 급등했다. 호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이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알리안츠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찰리 리플리 선임 투자 전략가는 “여기서의 문제는 투자자들이 그 모멘텀을 흔들 수 있느냐 그 여부다. 우리는 여기까지 너무 빨리 달려왔다. 그런 모멘텀을 쫓는 건 말이 안되는 일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분명히 우리는 기술주에 있는 모멘텀을 다른 곳에서 찾지 못했다. 지수가 궁극적으로 어디로 가고 있는지에 대한 몇 가지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모든 것이 기술주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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