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린푸드, 와디즈와 '지역 맛집' RMR 출시 나선다

김범준 기자I 2022.07.10 09:34:24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현대그린푸드는 크라우드 펀딩 기업 와디즈와 함께 지역 맛집 성장 지원 프로그램 ‘모두의 맛집 2탄’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현대그린푸드와 와디즈가 함께 진행하는 ‘모두의 맛집 2탄’.(사진=현대그린푸드)
모두의 맛집은 현대그린푸드가 와디즈와 함께 지역 맛집을 선정하고 이들의 대표 메뉴를 레스토랑 간편식(RMR)으로 출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상생’이라는 목적에 맞게 지역 맛집 선정에 있어 인지도보다 ‘메뉴의 차별성’에 무게를 두고 선정한다.

양사는 지난해 첫 프로젝트로 대전 서구 퓨전 레스토랑 ‘이태리국시’ 등 10곳을 선정해 총 12개의 RMR 상품을 출시했다. 해당 제품들은 지난 6개월간 5만개 이상 팔렸다.

올해 진행하는 모두의 맛집 2탄을 통해서도 와디즈와 함께 공동 심사를 거쳐 RMR을 출시할 최종 10팀을 선발할 계획이다. 참가자 모집은 이달 22일까지 와디즈 홈페이지와 모바일앱을 통해 진행한다.

현대그린푸드는 선발 업체에 RMR 출시를 위한 제품 개발, 유통, 마케팅 등 상품화 전 과정을 지원한다. 제품은 올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 2회에 걸쳐 출시할 예정이다. 공식 온라인몰 ‘그리팅몰’, 현대백화점 식품 전문 온라인몰 ‘현대식품관 투홈’, 와디즈 펀딩 등을 통해 선보일 계획이다.

최종 선발 여부와 관계 없이 모두의 맛집 프로그램에 지원한 참가자 전원에게 식품 위생 컨설팅 교육도 제공한다. 현대그린푸드 식품위생연구소를 통해 가공식품 위생법규에 관한 온라인 교육을 지원하고 필요 시 현장을 방문해 위생 점검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모두의 맛집은 RMR 개발에 대한 니즈가 있지만 상품화에 대한 정보와 경험이 부족한 지역 맛집에 도움이 되기 위해 시작한 프로그램”이라며 “RMR 상품화 뿐만 아니라 지원한 맛집 중 희망 시 백화점 F&B(식음료) 입점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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