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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뎅식당' 부대찌개, 의정부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참여

정재훈 기자I 2024.03.28 00:10:00

허영만 식객서 '부대찌개 원조' 소개된 오뎅식당
올해부터 ㈜오뎅식당F&B가 부대찌개·볶음 공급
의정부컬링장 '컬링체험권'…회룡쌀·송산배도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의정부 부대찌개를 전국에 알린 브랜드 ‘오뎅식당’을 앞세운 올해 의정부시 고향사랑기부제가 순항중이다.

경기 의정부시는 올해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한 기부자들에게 ㈜오뎅식당F&B에서 제공하는 부대찌개·부대볶음과 의정부에서 생산된 회룡쌀·송산배를 비롯해 한국 컬링의 본고장이라는 장점을 앞세운 의정부컬링경기장의 컬링체험권 등 7개 분야의 답례품을 제공한다.

올해부터 의정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기부하면 답례품으로 오뎅식당의 부대찌개를 선택할 수 있다.(사진=의정부시 제공)
특히 올해부터는 의정부 부대찌개 중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진 ‘오뎅식당’ 브랜드를 운영하는 ㈜오뎅식당F&B가 새롭게 답례품 업체로 참여했다. 오뎅식당은 허영만의 만화 ‘식객’을 통해 소개된 대한민국 원조 부대찌개다. 젊은 세대들이 대표 메뉴를 누구나 집에서도 간편하게 조리해 즐길 수 있도록 밀키트 형태로 공급한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초 ㈜오뎅식당F&B와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답례품 공급에 나섰다. 뿐만 아니라 의정부 지역에서 생산하는 지역 농산물 ‘회룡쌀’과 ‘송산배’를 포함했다.

또 주목할만 한 답례품은 컬링체험권이다. 현재 우리나라에 일반인의 이용이 가능하면서 국제대회용 규격을 갖춘 곳은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린 강릉컬링센터와 경북의성컬링센터, 의정부컬링센터 3곳이다. 의정부시는 대한민국의 컬링 국가대표 다수를 배출한 컬링 명문도시로 컬링전용경기장이 소재하고 있는 만큼 이를 활용한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에 나선다는 계획으로 컬링체험권을 답례품으로 내걸었다.

이와 함께 실용적인 식료품을 선호하는 추세를 반영하고 주변에 선물도 할 수 있는 △동행 3구 선물세트(의정부시니어클럽에서 공급하는 참·들기름, 볶음참깨) △한그릇 뚝딱 김 선물세트(장애인보호작업장 솔빛터에서 공급하는 전장·자반·도시락김)를 추가했다.

시는 올해 3월 11일부터 4월 26일까지 ‘찾아가는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공급업체 선정 컨설팅’도 진행중에 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시는 지역 내 우수기업들이 상반기에 있을 답례품 공급업체 공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직접 기업 현장을 찾아가 컨설팅할 예정이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지역의 우수생산품이 답례품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본격적인 홍보를 실시할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의정부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해 의정부가 대표하는 특색있는 답례품을 받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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