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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출연 스틸리언, 사이버 보안 대회 1등 했다

최훈길 기자I 2022.08.14 09:13:34

세종시 주최, 전국 대학생 사이버 보안 경진대회
대학생 연합팀 구성, 대상·최우수상·우수상 입상
스틸리언 “사이버보안 중요…꾸준히 기술 연구”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했던 사이버 보안 기업 스틸리언이 대학생들과 연합팀을 구성해 사이버 보안 대회에서 입상했다.

스틸리언은 자사 화이트 해커 연구원들이 ‘2022 핵테온 세종(2022 HackTheon Sejong) 전국 대학생 사이버보안 경진대회’에서 각각 1위, 3위, 6위로 입상했다고 14일 밝혔다.

박찬암 스틸러스 대표가 작년 2월17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20년 넘게 ‘보안 수호자’ 역할을 해온 화이트 해커 경험을 소개했다. (사진=tvN)


대상을 수상한 문형일 선임 연구원은 숭실대 연구생과 함께 팀을 구성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배원욱 선임 연구원은 국민대, 부산외국어대, 고려대, 세종대와 함께 연합팀을 구성해 참여했다. 우수상을 수상한 윤석찬 선임 연구원은 경희대, 금오공과대와 팀을 구성했다.

세종특별자치시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전국 최초로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 보안 경진대회다. 전국 35개 대학의 47팀, 160명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사이버 보안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청년 인재 육성과 발굴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는 포너블, 멀웨어, 웹 해킹 등 다양한 분야의 문제를 풀어 나가면서 점수를 획득하는 방식으로 운영되었다. 특히 문형일 스틸리언 선임 연구원이 속한 팀은 시스템 해킹, 리버싱 등 주 분야를 중심적으로 공략해 최종 누적 점수 1347점을 획득, 대상을 거머줬다.

대상 수상팀에는 세종특별자치시장상과 함께 상금 500만원, 최우수상 수상팀에는 세종대학교총장상과 함께 상금 300만원이 수여된다. 우수상은 국가보안기술연구소장상과 함께 상금 100만원을 받는다.

문형일 스틸리언 선임 연구원은 “처음으로 열린 대학생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게 돼 기쁘다”며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앞으로도 해킹 및 보안 기술을 꾸준히 연구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스틸리언 문형일 연구원, 배원욱 연구원, 윤석찬 연구원이 ‘2022 전국 대학생 사이버보안 경진대회’에서 각각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을 받았다. (사진=스틸리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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